아이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크고 있다. 쑥쑥 크는 아이들은 1년에 키가 10~25센치메터까지 자라기도 하며 평균적으로 1년에 5~6센치메터 정도씩 자란다. 녀자아이는 11~13세, 남자아이는 13~15세에 2차 최대 성장기를 맞이하며 16~18세 이후 차츰 모든 성장이 멈추게 된다.
◆키 크는 비결은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많이 분비되거나 평균보다 적게 분비되기도 한다. 분비된 성장호르몬은 아이의 키 성장에 쓰일 수도 있고 다른 곳에 쓰일 수 있으므로 성장호르몬이 옳바르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이 필수다. 성장시기에 영양이 불균형하거나 편식, 과식, 비만인 경우 키가 크는 데 방해가 되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성장통 관리방법
성장하면서 느껴지는 통증인 성장통은 활동량이 많은 날 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무릎, 종아리 통증외에도 발목, 골반, 어깨에도 지속적으로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특정시간 계속되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성장통은 1-2년 이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성장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증부위 스트레칭, 마사지, 적당한 휴식과 칼슘이나 비타민D의 섭취를 늘이는 것이 좋다.
◆키 성장의 핵심은 수면
성장기 수면은 골격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하루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절반 이상이 오후 10시-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에 오후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성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아이는 키 성장을 위한 황금시간대를 놓치는 만큼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키에서 유전이 미치는 영향
키에서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23% 정도다. 그외 후천적인 요인이 더 중요한 만큼 키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 수면습관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키 성장 관리의 기본이다. 고열량 간식과 배달음식을 피하고 해볕을 충분히 쬐며 간단하게 운동을 이어나가는 등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 성장호르몬 분비 증가
성장판 위주의 스트레칭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청소년의 발육발달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만큼 이 시기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장판 닫히면 키 안 클가?
성장판 세포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한 뼈로 바뀌면서 활동이 줄어들게 되는데 녀자의 경우 약 15세, 남자의 경우 17세가 되면 성장이 멈춘다고 알려져있다. 성장판이 닫히고 나서도 20세 전후까지 키가 자라기는 하지만 성장판이 닫히기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로 성장수치가 줄어들게 된다. 이 시기를 지나 성장판이 완전히 닫힌 후에는 뼈 성장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