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는 학생식당 2층 다기능홀에서 년말총화 및 송구영신 문예공연을 펼쳤다.
김성철 교장은 먼저 지난 한해 학교 사업을 총화했다. 지난해 학교는 당창건 100돐에 즈음하여 당사학습을 강화했고 민족교육 발전에 대한 교사들의 사명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노력했다. ‘두가지 감소’란 새로운 형세하에 교사들의 수업준비와 학생숙제 설계를 강화한 기초상에서 ‘수업준비 우수교사’, ‘학생숙제 우수지도교사’를 평선했고 우수숙제생을 표창했다. 료양시제9중학교와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를 협업 설립해 한족 신입생들을 모집, 학생수를 증가시켰으며 민족단결진보 교육을 강화하여 사생들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했다. 학생들의 덕지체미로 전면 발전을 꾀하기 위해 료양시위 통전부의 지지와 배려하에 ‘홍석류농장’을 꾸려 농작물 심기 체험을 시작했다. 학교는 료양시 교육계통 사생로동실천 ‘시범학교’로 선정됐고 ‘소수민족전통체육항목기지’, ‘과외양궁양성학교’로도 선정됐다. 또한 9개 한족학교와 공동으로 제2회 ‘김치축제’를 개최하여 조선족음식문화를 홍보했고 학교들간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지난해 교사중 1명이 ‘료양 훌륭한 사람 기준병’으로, 1명이 ‘료양 훌륭한 사람’으로, 1명이 료양시 교육계통 ‘우수당무사업자’로 선정됐고 3명 교사가 각기 시인대대표, 구인대대표, 구정협위원로 선출됐다.
김교장은 교사들에게 포만된 정서와 높은 책임감으로 새해에도 당의 민족정책과 교육방침에 따라 민족교육 발전에 충성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김선화 서기는 리령혜, 강춘화 등 13명 ‘학생숙제 우수지도교사’ 명단과 로명순, 황승철 등 10명 ‘수업준비 우수교사’ 명단을 발표하고 영예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문예공연은 <둥둥 북소리 울려라! 새날이 밝아온다> 북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전교 사생들은 무용, 독창, 합창, 바이올린독주, 연기, 피아노독주 등 25개 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달구었으며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