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곧 다가올 설명절을 맞아 왕청현 배초구진 중안촌의 방조부축단위인 연변일보사에서는 촌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변중의원, 연변9.3애심공익협회에 적극적으로 련락을 취해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애심활동을 펼쳤다.
중안촌에는 나이가 60세 이상인 몸이 불편한 독거로인, 저소득층 로인 등 의료 도움이 필요한 촌민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소식을 접한 연변중의원 부원장 한국동은 중의원 건강검진중심 주임 김혜령 등 10여명의 의료일군들과 함께 중안촌에 가 무료 진찰에 나섰다.의료일군들은 중안촌 촌민들을 위해 무료로 혈압, 혈당, 내분비, 소화, 골상(骨伤),심뇌혈관, 피부 등 여러면에 관해 진찰을 해주었다
.진찰을 받은 중안촌 촌민 김씨는 “허리가 아파도 비싼 진료비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참기만 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덕분에 허리가 많이 편해졌습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한국동 부원장과 중의원 의료일군들은 40여가구의 70여명 촌민들에게 무료진찰을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가치가 2000여원 상당의 약품을 중안촌 촌민들에게 나눠줬다.
“저희 9.3애심공익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제가 대신 전달하러 왔습니다.”연변중의원 의료일군들과 함께 중안촌을 찾은 연변9.3애심공익협회 김정일 회장은 가치가 무려 1만 5000여원에 달하는 석탄과 2000원을 들여 마련한 이불을 갖고 중안촌을 찾았다.
김정일 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연변9.3애심공익협회 회원중 70%는 주외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인데 이들은 매달 회비를 거두어 10명의 대학생에게 조학금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고향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도 이 협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향 촌민들이 겨울을 따뜻이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모금을 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중안촌 부녀회 주임 김영순은 “여러 애심 인사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촌민들이 겨울을 따뜻이 보내게 되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고 도움을 받은 촌민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