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접어들어 장백조선족자치현민족가무단에서는 농민들을 위한 ‘가을철 문예하향’활동을 활발히 벌여 광범한 농민벗들의 대환영을 받고 있다.
금년 8월 중순부터 이 가무단에서는 20여명의 나젊은 배우들을 조직하여 선수로 금화향, 십사도구진, 십이도군, 팔도구진과 신방자진의 여러 농촌마을에 내려가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철 문예하향’공연은 현민족가무단의 김란 단장이 직접 배우들을 이끌고 여러 농촌마을을 돌면서 민족특색이 다분하고 농민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남성 독창 〈류달리 웅장하고 멋진 목양총각〉, 녀성 독창 〈행복하고 즐거운 노래〉, 남녀 2인창〈아름다운 중국〉, 녀성 4중창 〈위대한 조국 힘차게 나간다〉, 시랑송, 소품 〈강탈〉, 무용 〈새시대에 들어서다〉, 〈압록강 아리랑〉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 15가지가 들어있다.
/길림신문 김란(金兰),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