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수험생은 허리 근육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허리에 가볍게 힘을 주고 몸을 쭉 펴도 개운하지 않아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무엇일까.
우선 마치 골프 칠 때 '스윙'을 하듯 허리를 반대로 꼬았다가 다시 푸는 스트레칭은 피해야 한다. 이 스트레칭은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하지만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허리는 앞뒤 또는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비틀 때 더 큰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허리를 비틀 때 가해지는 부담은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2배나 강해진다. 따라서 허리를 비트는 것보단 손을 리용해 기지개를 켜거나 적당히 몸만 돌려주는 게 바람직하다.
직장인·수험생 허리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다.
기지개 켜기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량손을 모아 머리 우로 곧게 뻗는다. 그다음 량쪽을 번갈아 가며 몸을 늘인다. 10초씩 총 3회 반복한다. 이때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팔이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몸통 돌리기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량손을 모아 앞으로 곧게 뻗는다. 그다음 량팔과 몸통을 왼쪽으로 약간 돌린다. 이때 몸이 과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자리로 돌아온 후 오른쪽으로 약간 돌린다. 10초씩 총 3회 반복한다. 동작할 때 몸통이 기울지 않게 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