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은 세계 전기통신의 날이다. 올해의 주제는 "도전으로 가득찬 시대에 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화하자"라는 것이다. 현재 흑룡강 각지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보급과 기지국의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룡강"건설을 위한 유력한 버팀목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흑룡강 유니콤(联通) 디지털 룡강 체험센터가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했다. 체험 센터는 "클라우드 우의 스마트 도시, 5G 유니콤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정부, 스마트 도시, 스마트 지역사회 등 8개 전시코너를 설치,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제품 체험을 핵심으로 룡강의 디지털화 혁신능력을 다각도로 보여주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은 또 농업의 발전에도 날개를 달아주었다. 오미상향(五米常香) 농업과학기술발전주식유한회사의 직원들은 유니콤회사가 연구, 개발한 쌀 원산지 감독관리 및 사물인터넷을 통해 쌀 생산의 전반 과정에 대한 영상감시를 진행할 수 있다.
리흥치(李兴治) 오미상향농업과학기술발전주식유한회사 리사장은 "데이터를 통해 재배의 세부 사항을 조회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안겨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한편으로 관련 감사인원들이 조회시스템을 통해 생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기업 내부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화 관리에 힘입어 현재 기업은 제품을 전국 26개 성과 직할시에 판매하고 있으며, 티몰(天猫), 경동(京东)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까지 뚫었다.
"5G+"가 스마트농업 이외의 령역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게 하려면 기지국 건설을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 올해, 중국 철탑주식회사 목단강지사는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 연선에 85개의 기지국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로동자들이 기반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지국 부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목단강철탑회사는 현지 상황에 맞춰 10여 종의 탑모양을 혁신, 설계하여, 부지면적을 절약하고, 시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되였다.
올해 목단강에서 개최될 제4회 전 성 관광발전대회를 앞두고 경박호풍경구의 5G 기지국 건설도 가속버튼을 눌렀다.
2020년에 흑룡강성에서는 5G 기지국을 약 2만개 건설하였고 5G 사용자가 366만명에 달하였다. 올해 1분기 전 성의 전신업무총량은 루계로 54억 2,000만원을 완성하여 동기대비 16.3% 성장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