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분투하고 새로운 로정을 시작한다. "붉은 발자취-룡강 100년 당사이야기" 주제 조사연구 취재팀과 함께 할빈시 쌍성구 수천향(水泉乡)과 상지시 원보촌(元宝村)을 찾아 흑룡강토지개혁운동을 추진하여 "경작하는 자가 토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한 혁명가들을 회억했다.

　　할빈시 쌍성구 수천향에는 제운가(齐云街)라는 거리가 있는데 혁명가인 제운 동지를 기념하여 명명한 거리이다. 제운 동지가 쌍성에서 사업하는 동안 전개한 토지 개혁, 녀성 업무 등은 현 뿐만 아니라 전 성에서도 모범이 되였다.

　　수천촌 촌민 맹경화(孟庆华) 씨는 "어머니의 회억에 따르면 제운동지는 무슨 일을 하나 다 엄격하고 신속했다. 1947년 수천향에 와서 짐을 내려놓기 바쁘게 열성자들을 모아 어떻게 토지개혁운동을 전개할 것인지, 어떻게 녀성사업을 할 것인지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제운 동지는 본명이 제온(齐韫)이고 1918년에 출생하였으며 1938년에 입당하였다. 항일전쟁이 승리한 후 그는 남편을 따라 동북에 와서 사업을 전개하였다. 당시 수천향에서는 건장한 로력과 수레와 말이 모두 전선에 나가 있어 농업생산 진도가 크게 뒤떨어졌다.

　　조력(赵力) 할빈문사관 직원은 "그녀가 소규모의 공동 경작이  큰 규모의 공동 경작보다 낫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우리는 바로 농업합작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제운 동지의 발자취는 오늘날 수천향, 림강향 등 여러 향과 진의 촌들에 남아있다. 그의 노력하에 마을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토지개혁을 옹호하고 앞다투어 참군하여 전선과 생산자활동을 지원하였다.

　　할빈문사관 직원 조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토록 어려운 상황하에서 수천향은 농업생산이 일정한 정도 회복되였다. 특히 생산을 통한 활력면에서 생기가 넘쳤다. 이것이 바로 홍색유전자이고 또한 혁명의 불씨이기도 하며 그 불씨가 흑토지에서 찬란한 꽃을 피웠다.

　　

　　상지시 원보촌 폭풍취우기념관에는 1936년의 "인신매매계약서" 한 장이 있다. 당시 원보촌은 일본 침략자와 봉건 지주, 토비 등의 착취를 받아 농민들이 매우 가난했다.

　　1946년 겨울, 원보촌에서는 드높은 토지개혁을 시작하였다. 두 달 동안 동북련합군 총정치부에서 조직한 공작대가 군중을 동원하여 소작료와 리자를 인하하고 매국노를 반대하고 청산했다. 1948년 말에 이르러 원보촌 토지개혁운동이 기본적으로 결속되였다.

　　그 해의 토지개혁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원보촌에서는 폭풍취우기념관을 건설하여 후세 사람들이 중화를 진흥하도록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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