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들어서면서 눈이 녹고 있지만, 빙상 경기는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밤, 홍박(红博)중앙공원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들은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 3개 경기종목으로 나누어 코치의 지도아래 훈련을 진행하였다.
어린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보호장비 착용, 준비 운동, 그리고 스케이팅의 기본 동작, 포지션의 기술요령부터 배웠다. 한 학부모는 " 우리 딸애는 올해 6살밖에 안되지만 매일 스케이팅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어제 스케이트 종목에 등록시켜주었어요. 오늘 유치원에서 곧바로 여기에 데려 왔는데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아이스하키체육관은 어린이 선수를 모집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여기에서 빙상스포츠 훈련을 받고 있는 어린이만 해도 400여 명에 달한다. 그중 나이가 가장 어린 아이는 3살 반이고, 나이 가장 많은 아이는 12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이팅을 처음으로 배울 때는 코치 한명에 어린이 한명을 붙여서 훈련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당일 밤에 스케이트장에서 아이스하키종목을 배우는 아이만 약 30명에 달했는데, 그중 가장 어린 아이는 6살이고, 나이가 가장 많은 아이는 10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스피드스케이팅 기술이 성숙된 후 다시 아이스하키를 선택해 배우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8명 어린이 중 가장 어린 아이는 4살, 가장 큰 아이는 12살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