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설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흑룡강성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빙설행사들도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흑룡강성 흑하시 (黑河)에는 반금절(颁金节,만족의 전통명절), 상고대, 겨울고기잡이축제 등 여러 행사가 잇따르고 있으며 추운 겨울철 빙설놀이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사가자만족향 반금절

　　활동시간: 12월26일(토요일)9시

　　지점：소오사력촌(小乌斯力村)

　 　“반금절”은 만족의 전통명절로서 만족어 "반금찰란"이란 단어에서 온 것이다. 행사 당일, 소오사력 반도의 백년 고목 옆에서 찰마(察玛)가 만주족 대표를 이끌고 만족 전통 제사를 거행하고 풍년과 행운을 기원한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소망을 담은 붉은 띠를 나무에 매달고 복을 빈다. 제천수 아래 흑하시 우정관리국이 설치해 놓은 행운을 기원하는 우체국에서 관광객들은 기념 봉투와 엽서를 손수 만들어 직접 친지와 친우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무지개문 아래 설치해놓은 등록처에서 등록하면 무작위로 나오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얼음게임경기구역에서 우승하면 또 깜짝 경품도 탈 수 있다.

　　룡강자동차동호인들의 겨울 자동자랠리체험활동

　　 활동시간：2020년12월25일—12월27일

　　지점：흑룡강성 자률주행시험장

　 　흑하의 겨울 빙설문화 관광자원을 전시하고, 흑하의 겨울 문화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불어넣고, 흑하 빙설관광 도시 명함장을 만들고, 흑하 경기구 시운전브랜드를 홍보한다. 흑하 특색이 있는 특별행사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 전 성 각지에서 모인 약 60대의 자가용, 200여 명의 자가운전 마니아와 려행 마니아들이 신청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여 개 매체가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방면, 다각도로 흑하의 겨울 빙설 관광 자원과 흑하 경기구의 시운전 체험 새명함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국 도보대회 및 신년 등산활동

　　활동시간：12월26일

　　지점：오대련지

　 　올해는 도보등산장비가 전면 업그레이드되고 도보로선에도 총 2개 휴게구역을 설치했으며 모든 휴게소에는 등산, 방역, 보급, 보온, 안내소, 의료구조소가 설치돼 있다. 코스를 마친 모든 참가자는 '전속'등정(登顶)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추첨부문은 하이얼 55인치 tv, 하이얼 브랜드 량문형 랭장고, 하이얼 브랜드 전자동세탁기 등 상품을 마련했다.

　　제5회 오대련지 겨울고기잡이축제

　　활동시간：12월27일9시

　　지점：오대련지 화산 염색호 삼지

　 　첫 그물에 끌어올린 물고기 먹기, 뜨끈뜨끈한 물만두 먹기, 활화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치 감상하기 ….겨울고기잡이축제 현장에 직접 들른 사람들은 생선국을 무료로 마시고 전통 두부연도 맛볼 수 있다. 기세 드높은 문예공연은 유구하고 신비한 행운기원의식을 통해 천년 력사의 겨울사냥문화를 환원시킨다.

　　손극 제4회 빙설상고대축제

　　활동시간：12월28일 8시

　　지점： 손극현 극림진 대평대촌 (逊克县克林镇大平台村)

　 　손극현 대평대에는 가장 아름다운 상고대 시즌이 또 찾아왔다. 세차게 흘러가는 강물 위로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옅은 안개가 상고대가 가득한 강 량안의 숲 속을 멤돌면서 아름다운 선경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상고대 감상뿐 아니라 100명 겨울 수영 시범경기, 모닥불야회, 살수 아이쇼, 눈조각예술 등 활동도 감상할 수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