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룡강은 전염병 발생, 태풍 등 어려움과 도전을 이겨내고 식량 풍작을 거두었다. 옥수수, 벼, 콩 등 작물의 수확 작업이 이미 끝났다. 전 성의 각 식량수매비축기업들이 식량 수매를 시작했고 농민들의 식량 판매 열기가 뜨겁다.
류단은 식량 중개업에 종사한지 벌써 10여년이 지났지만 올해와 같은 식량운송 정경을 보기에는 처음이라고 한다. 옥수수가격이 지난해보다 근당 약 0.2원가량 올라 9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농민들이 주동적으로 그를 찾아 식량을 팔기 시작했는데 식량원이 끊기지 않고 있으며 현재 그가 거둬들인 식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류단은 "한차에 60톤가량 실을 수 있는데 하루에 70, 80대 차량의 식량을 사들인다. 올해 옥수수가격이 근당 0.20원 올라 1톤에 400여원 오른셈이다. 하여 농민들이 매우 기뻐한다"고 말했다.
부금상서금곡(富锦象屿金谷)농업생산유한책임회사 문앞에는 식량운송차량들이 이미 몇 킬로미터 밖까지 늘어서 있었다. 사들일수 있는 식량을 모두 사들이기 위해 부금상서회사는,10세트의 천톤급 건조탑을 주야로 가동하여 매일 식량을 사들이는데 가장 많을때는 하루에 7만톤까지 사들이고 있다.
부금상서금곡농업생산유한공사 곽효욱(郭晓旭) 부사장은 "회사의 식량 수매 반경은 이미 150km에 이르고, 저장량은 부금 및 주변 지역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8만 명 가까운 농민들의 식량 판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수매비축업체의 주도로 현재 부금시의 식량 수매량은 이미 40만 톤에 달한다.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 농민들은 지난해에 비해 무당 150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대경시도 마찬가지로 농민들의 식량을 판매 열기가 뜨겁다. 조원현(肇源县) 신참진(新站镇)에서는 크고 작은 식량수매업체들이 모두 식량을 수매하기 시작하였고 량곡을 파는 차량들이 이미 줄지어 늘어서기 시작하였다.
신역진(新站镇)의 각 식량수매판매업체들의 뜰안에는 식량을 팔러 온 현지 농민들뿐만아니라 치치할(齐齐哈尔), 수화 (绥化), 목단강 (牡丹江) 등 지에서 식량을 팔러 온 농민들도 적지 않았다. 농민들이 추수 후 식량을 바로 팔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10월 20일 부터 현지 식량부문은 식량수매비축업체들을 동원하여 창고를 비우고 건조탑을 가동하여 식량을 사들이도록 했다.
올해 대경의 옥수수 근당 가격은 0.93원이고 벼의 근당 평균가격은 1.5원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옥수수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톤당 400원 이상 높고 벼 가격이 작년보다 톤당 200원 높다. 식량판매열조가 일자 성 식량부문은 사전에 배치하여 식량수매비축업체들이 식량을 제때에 사들일수 있도록 보장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