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현재 연변에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제적 기업인 미국독자기업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가 있다.
일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회장 리성)에서는 당창건 98주년을 맞으며 도문시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를 견학해 조선족기업가가 운영하는 미국독자기업의 생산흐름선을 참관하고 제품의 생산과정, 운영 및 판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독자기업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를 견학하고 있는 연변조선족기업가들.
본 회사는 년생산량이 2만톤에 달하는 쓰레기봉투 전문생산업체로서 미국의 기업관리, 기술관리를 토대로 현대화한 생산설비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비전이 있는 기업이다.
1986년 도문시민족비닐공장을 시작으로 여러개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바 있는 조광훈은 미국으로부터 투자자금 1000만딸라를 유치해 지난 2002년에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17년래 이 회사에서는 미국의 선진기술과 관리리념을 연변의 실제에 맞게 도입해서 ISO9001질체계인정서, ISO14001환경체계인정서를 획득했으며 해마다 HACCP심사 및 CSCC기업의 사회적책임심사를 진행함으로써 연변지역 기업들의 정규화, 국제화 발전에 좋은 본을 보여 주었다. 특히 2005년 미국 AIB협회의 검사에서 이 회사는 88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식품봉투’가 미국시장에 들어가는 통행증을 취득함으로써 국내 동업종에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회사 조광훈 총경리의 인생사전에는 ‘안된다’가 없다.
성공의 비결에 대해 조광훈 총경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원칙을 철같이 지키고 선진적인 기술과 설비를 고집하고 직원은 황제와 같다”라는 그의 나름대의 인생철학과도 같은 기업경영 리념을 소개하였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아이디어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1%밖에 안되지요. 나머지 99%는 직원들이 잘해나가기때문에 성사되고 이루어지는 겁입니다”고 조광훈 총경리는 말한다.
현재 연변을 생산원산지로 하는 이 회사의 제품은 미국과 세계 발달국가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리성 회장은 기업견학을 마친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기업가들은 조광훈 총경리의 사업정신, 끈질긴 추구와 품질을 생명처럼 간주하는 그의 기업가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처럼 옳바른 리념과 비전을 갖춘 간판급 기업이 많이 나온다면 연변경제가 희망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길림성인대대표, 연변천우건설집단 전규상 리사장은 “제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연변에서 발달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가 자리잡고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조광훈총경리와 같은 비전이 있고 사명감이 강한 사업가들이 연변제조업을 리더하고 있는것이 매우 큰 고무가 된다”면서 향후 연변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간의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일행은 강녕한옥마을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연변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회원기업을 위해 해나가고 전개해 나가야 할 사명감에 대해 토론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강녕마을은 조광훈 총경리가 5년간의 노력으로 건설한 전통한옥마을로서 ‘드라마촬영기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