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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인민혁명의 코기러기–주문빈
http://hljxinwen.dbw.cn  2013-04-08 16:43:58

  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 백인》(6)

  하북성 소재지인 석가장의 화북렬사릉원에는 화북지구에서 희생된 10명의 저명한 영웅조각상들이 모셔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앞에 모셔진것이 바로 기동인민의 애대를 받으면서 혁명의 코기러기로 불리운 주문빈의 동상이다.

  화북렬사릉원내의 주문빈렬사 조각상

  《주문빈, 원명은 김성호, 조선평안북도 의주군 홍남동 사람. 중공당원이며 원 중공 기열변(冀熱邊)특위 조직부장. 항일전쟁이전 로동자운동에 종사. 1944년 가을 풍윤현 양가포전투에서 희생.》주문빈동상 기단에 새겨진 렬사의 략력이다.

  주문빈의 본명은 김성호, 1908년 9월 23일 조선평안북도 의주군 홍남동에서 출생했고 1914년 부친을 따라 중국 통현에 자리잡으면서 글공부를 했다.

  주문빈의 부친 김기창은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는데 모두가 키가 크고 인물들이였다. 맏이 김승호는 조기 공산주의자로서 일찍 조선에서 반일운동을 하다가 일제에게 살해됐고 둘째인 김영호는 중국에 와 중국공산당에 참가한 조기 공산주의자였다.

  셋째인 문빈 김성호는 1926년 로하중학교에서 학생때 둘째형님의 영향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27년 주문빈은 동학들인 강경신, 장학연(일명 장진이라 불렀음), 그리고 동생인 김상호를 중국공산당에 가입시키고 로하중학교에서 제일 처음으로 된 중공당지부를 설립했다. 이 당지부는 통현의 첫 중공당지부였다. 주문빈동지가 당지부 서기직무를 맡았다.

  주문빈은 당원들을 지도하여 국민당의 죄악을 폭로, 규탄하고 당의 혁명주장을 선전했으며 로동자야학교도 꾸리고 교내의 국민당우익분자들을 타격하고 통주남자사범학교와 녀자사범학교의 혁명적 학생들과 밀접한 련계를 맺는 등 사업들을 성과적으로 하였다.

  1929년 여름, 주문빈은 북경지구 지하당 기관에 옮겨가서 사업했다. 그는 북경시에서 당의 기층조직을 건립하는 한편 연경대학과 보인대학에서 당원들을 발전시키고 지도했다.

  1930년 겨울에 특무의 추격을 받게 된 주문빈은 북경시 교외의 통현, 란현, 풍윤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계속 당사업을 하였다.

  《9. 18사변》이후 그는 항일무장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보인대학의 공산당원들에게 폭발약과 건전지 등을 시험 제조하게 하였다. 그들은 무기를 만들어 화북인민의 무장투쟁을 지원했다.

  1936년 여름, 주문빈은 하북성 당위원회의 지시를 받고 당산공작위원회 서기로 파견되여 개란탄광로동자들을 지도하였다. 손재주가 많은 주문빈은 무선전 수리소를 운영하면서 이를 은신처로 당의 력량을 확충시켰다. 사실 이 수리소는 로동자투쟁의 지휘소였다.

  《7. 7사변》후 그는 《화북에서는 마땅히 유격전쟁을 자기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당중앙의 지시에 근거하여 개란탄광의 수만명 로동자들을 반제투쟁에로 궐기시킬 준비를 다그쳤다.

  당시 개란탄광은 영국제국주의가 경영하였는데 《7. 7사변》후에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의 탄압까지 받게 되였다. 개란탄광의 영국자본가는 이른바 《갱내로력공수 기록제》를 실시한다는 포고문을 내붙였다. 광산로동자들의 생사를 무시하고 로동시간을 최대한으로 늘여 로동자들의 고혈을 빨아먹자는 수작이였다. 광산당국의 포고문은 로동자들의 격분을 자아냈다. 주문빈은 이러한 로동자들의 실태를 장악하고 즉시 긴급회를 열고 파업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1938년 3월 12일 주문빈은 개란탄광의 조각장과 서림, 당가장, 마가구, 당산 등 5개 광산 로동자들을 조직하여 대파업을 시작하였다. 조각장의 파업이 먼저 일어났다. 주문빈은 절진국, 장진원 등 20여명 열성자들을 모집하여 회의를 열고 파업위원회 설립과 로동자 규찰대 조직을 내오기로 하고 22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3만5000명의 로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하였고 이들의 영향으로 기타 광산에서도 모두 일떠났는데 4월까지 파업투쟁이 계속 되였다. 5월 4일 영국 자본가는 할수없이 로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16가지 로자협약을 체결하였다.

  50여 일간 지속된 대파업은 승리로 끝났다. 파업은 당시 당산시 공작위원회 서기 주문빈의 뛰어난 재능과 탁월한 기여를 보여주었고 기동인민들의 반항투쟁을 크게 고무해 주었다.

  중공중앙 화북국을 통해 이 소식을 들은 모택동동지는《참 잘 지도했습니다. 로동계급의 각성이 높습니다.》하고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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