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 주중한국문화원과 (사)한중문화우호협회,베이징용경협국립공원이 주최하고 한국 해외문화홍보원,대한민국주중대사관이 후원한 '2013빙설 중한연문화'축제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베이징용경협풍경구에서 열렸다.

개막식

　　'한국의 아름다운 섬,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의 2013 빙설 중한연문화축제는 제주도특별자치도,천안시와 남이섬 등이 공동 참여하여 다양한 빙등작품을 선보였다. 독도,제주도 성산일출봉 등 빙등작품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들을 중국관객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제주해녀,돌하르방,제주도 조랑말 등 작품은 제주 특유의 풍속을 잘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해역의 수호신 이순신장군 동상과 거북선도 빙등으로 조각되어 선보였으며 숭례문,첨성대,전통한옥과 제주전통초가집은 한국의 전통건축풍격을 잘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한복전시,제기차기,윷놀이,투호놀이, 화투 등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중한연문화축제'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가 2007년부터 중한 양국 문화원, 북경용경협국립공원이 공동 주최하는 문화예술교류행사이다.

빙등 서울 숭례문

　　이 행사는 '중한문화,양국의 인연'을 출발점으로 삼고 양국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중한 우호를 목적으로 매년 중한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중한연문화축제'는 '아리랑', '즐거운 설',  '물'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문화체험,중한합동공연 등을 통해 중한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1월 25일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안홍준 위원장,이규형 주중대한민국대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이사장,북경용경협 주암회장 등 중한귀빈들과 언론매체들이 많이 참석하였으며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등 중한 양국의 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제주전통초가집, 제주조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