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자 세미나" 선양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여가미,김동파기자= 지난 17일,선양 SK본부 강당에서 주선양한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후원한 중국 동북3성 한국어 학과 교수, 강사를 대상으로 “한국 문자 세미나”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양계화 영사, 중한우호협회 왕영규회장, 서울대 이익섭 명예교수(전 국립국어원장), 이광호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다롄대외한국문화원 김혜정원장, 장준석 신임원장을 위시한 수십명 동북지역 한국어 학과 교수,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로 한국문자연구에 활성탄을 던졌다.
양계화영사는 개회사에서 ‘금년도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한중 양국의 정상 상호 방문에 이어, 5월에는 한.중간 FTA 교섭이 정식 개시하는 등 경제 분야는 물론 다각적, 다층적으로 한중 양국간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은 2차대전이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국가로서,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경이적인 발전 과정에 한중의 긴밀한 우호교류관계는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어에 대해 연구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한중 우호교류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한우호협회 왕영규회장의 축사와 대련대외한국문화원의 장준석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지난 2008년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되어 ”한글 문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2008년도에 책(왜 한국의 문자’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인가?)이 발행되고, 2009년도에 대련외국어대학교에서 동북삼성 한국어학과 교수 5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세미나를 진행했었다.
세미나는 두부분의 강의로 나뉘어 진행, 강의1에서는 “한글 맞춤법의 원리와 그 이론적 배경” 을 제목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익섭교수가 발표하였고, 강의 2에서는 “한글의 제자원리와 그 운용방식”을 제목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광호교수교수가 발표하였다. 그 다음으로 주제토론회 및 질의응답으로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금번 세미나는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한국어학과 교수들에게 한글의 제작원리와 그 운용방식을 세미나를 통해 한글을 더 깊이 이해하며 한글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서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