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화농사 본격적인 보급단계 들어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김미란 윤선미 기자, 사진 한동현 림영빈 기자 = "조선족 농촌은 적극적으로 정부사업보고 3농관련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농민의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혜택정책을 잘 습득하여 소득을 늘일수 있는 자신의 발전모식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정협 조선족 위원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조선족농촌과 농민문제에 대해 주목하여온 치치할시의 박수길(치치할시 민족종교국 국장)정협위원은 "작년 10월 당17기3중전회에서 조건이 있는 곳에서 규모화농사를 격려한다는 내용에 대해 조선족농민들은 부디 중시를 돌리기 바란다”고 귀띔했다.
정책상 규모화농사혜택 늘어나는 시점
대폭 수리건설로 농사편리 가져온다
생생한 경험 대폭 보급의 지름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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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정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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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농촌의 토지가 분산경영되고있는 상황에 대해 박위원은 "분산토지 집중경영은 농업기계화에 유리하고 농업기계구매시 정부 보조금 혜택을 더 많이 볼수 있다. 또 수리건설시 규모화농장주의 의견이 우선 고려되고 량곡 종자보조 등 우대정책을 향수할수 있다. 이외 록색재배에 유리하고 원가를 줄일수 있으며 더욱 중요하게는 조선족의 토지류실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토지집중경영의 우점을 하나하나 들었다. 로범식(성민족사무위원회 부순시원)위원도 "촌에서 통일적으로 땅을 거두어들여 집체에서 집중관리하면 외지에서 일하는 촌민들의 뒤걱정을 덜수 있고 규모화농장주에게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로범식위원은 "작년부터 가동된 우리 성 '천억근량곡생산공정'의 요구에 따라 올해는 농업종합시범구건설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대중형골간수리공정를 건설하는 등 농업기초시설건설을 중점 강화할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는 규모화농사에 힘을 더 실어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위기속엔 새로운 기회 숨어있다
지난해 하반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흑룡강성 경제발전의 기초와 장기발전추세를 근본적으로 개변할수는 없다 하지만 대외무역, 융자, 외자리용, 부동산 등 분야와 업종에서 전에없는 애로를 겪고있는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계환경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위기와 새로운 기회는 함께 병존하는 법이기에 기회를 잘 포착하고 내실을 다진다면 위기상황에서도 발전을 도모할수도 있다.
'평균주의'부축형식 버리고 첨단기술기업 중점 부축
흑룡강금약그룹 리사장 김춘학대표는 "경제가 어렵다하지만 우리 회사는 예리한 안광으로 시장을 잘 파악하고 첨단기술제품을 개발한 덕분에 오히려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사업보고'에서 제기한 첨단기술신업프로젝트 부축대상에 금약그룹에서 생산한 가상레이저키보드가 속하게 되여 마음이 뿌뜻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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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인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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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첨단기술산업을 중점적으로 부축하면 단기내에 효익을 창출할수 없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전통산업으로부터 첨단기술산업,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하는 필연적인 추세인만큼 신형 공업화진로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김대표는 모든 기업에 대해 '평균주의' 부축형식을 실시하는 낡은 모식을 과감히 버리고 첨단기술기업을 중점적으로 부축하면서 그들에게 대출담보, 기업상장을 위한 융자조건을 마련해주는 등 최적 발전환경을 창조해줄것을 건의했다.
'전자제품하향'에서 성내 전자제품기업 우선 고려
수분하흥린목업집행리사인 도길준위원은 "농민들의 생활문화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전자제품하향'은 제창할바지만 전자제품의 브랜드가 거의 국내 기타 성과 국외제품이며 또한 제품사이즈에 대해서도 제한을 하고있다. 흑룡강성내의 전자제품회사는 대부분 제품을 국외로 수출하기에 국내에는 지명도가 없지만 품질은 모두 담보할수 있다. 특히 현재 경제위기하에 수출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을 때 '전자제품하향'에서 우선적으로 성내 전자제품회사를 고려하는 등 성내 기업을 우선 고려한다면 내수확대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할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민영기업대출난 완화정책 시급
이춘시 시장조리 최위국위원은 "비록 정부에서 줄곧 중시를 돌리고있지만 중소민영기업대출난문제는 여전히 비교적 심각한 상태이다. 중소민영기업의 기술개발능력이 차하고 경영이 뒤지는 등 일련의 자체문제와 중소기업대출 사회신용환경과 법률환경이 상대적으로 락후된것은 대출난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하면서 "경제위기에 약한 중소민영기업은 류동자금과 안정한 시장이 절실히 수요되기에 은행에서 대출문턱을 낮출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생산과 로동자실력을 보존하는것이 곧 승리이기에 이들에게 대출완화정책은 그 어느때보다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다양한 농업우대정책의 지속적인 실시로 앞으론 규모화농사소득이 외지로무소득 못지 않거나 훨씬 많을수도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로무소득이 리상적이 못되고 국내외 취업상황이 악화되고있는 지금 조선족들이 고향에 돌아와 규모화농사에 착수하는것도 바람직한 선택이다.
리룡길(쌍압산시 부시장)정협위원은 "장기적으로 해외에 있던 조선족들은 현재 중국의 새로운 정책과 정보에 대해 잘 모른다. 촌민위원회와 향진에서는 한국에 갔다온 사람들, 특히는 한족촌에 있는 조선족들에게 정보를 제때에 알려주어야 한다."면서 "흑룡강성 2009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기획(초안)보고에는 올해 양생휴가관광, 룡강유명관광지 개척에 주력한다는 조항이 들어있는데 이 동풍을 빌어 조선족촌도 민속촌모식을 가동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정협위원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락착하고 어느지방, 어느고리부터 시작하느냐하는 등 구체적방안이 지방정부의 능동적인 쟁취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순선(해림시 해림진 신합촌 부녀주임)인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촌에 농산물가공공장을 세우는 과정에 나타난 쌀가공기술문제와 자금문제'를 제출했는데 때마침 이번 정부사업보고에는 20개 벼가공원구를 건설하고 량유가공 전문항목공정건설을 틀어쥔다는것과 농촌인재개발을 강화한다는 정신이 제기되였다면서 만사가 구비됐으니 주관능동적쟁취 여부에 성패가 달린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시설 강화해 조선족학교 경쟁력 높여야
이번 성인대와 성정협회의에 참석한 조선족대표와 위원들은 민족교육문제를 자주 화제에 올리며 학교기초시설 강화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
조선족학생 감소, 농촌교원 류실, 농촌학교 페교 등 많은 문제는 현재 민족교육의 현실로 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학교의 기초시설을 강화하여 현유의 학교라도 경쟁력을 높이자는데 대표와 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성민족사무위원회 부순시원인 로범식위원은 흑룡강성 조선족학교실태를 조사한후 이번 제안을 '민족교육투입문제를 강화할데 관한 건의'로 정했다.현재 조선족학교의 기초시설이 너무 차하여 기타학교와 경쟁력이 없다는것이다.
로범식위원에 따르면 성내 일부 조선족학교는 학교기숙사가 위험한 건물로 많은 페단들이 존재한다.일부 도시학교는 외지학생수가 늘면서 기숙사의 부담을 늘여 신축 혹은 재건설의 문제가 존재한다. 이밖에도 실험실의 실험도구가 낡거나 부족한 문제, 겨울난방비 부족 등 기초시설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리명희대표은 "수화시 조선족학교는 2007년 수화 10중과 합병됐는데 말로는 합병이지 조선어과목도 없는 조선족학교로 사실은 '먹히운'것과 다름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그 주요요인은 조선족학교의 경쟁력 상실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계서시 중국인민은행에서 사업하는 정신녀대표도 제안을 민족교육문제로 정했다.그는 "농촌학교라도 기초시설, 교원자질을 높여 경쟁력을 제고하면 학생류실을 막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지학생 혹은 타민족학생도 끌어올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선족학교는 공립성학교로 국가와 정부의 지원을 받는만큼 학교의 기초시설을 개선하자면 우선 정부의 투자와 지원을 받아야 한다.리룡길위원(쌍압산시 부시장)은 "정부에서 학교에 투자하는가, 얼마하는가는 그 학교의 령도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모두들 앉아서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상급부문을 찾아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정부의 '투자 유치'를 쟁취할것을 부탁했다.
이번 정부사업보고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올해 1억 2000만원을 투자하여 30개 중학교의 약 7만 6000평방미터의 기숙사를 개조하며 9억 7000만원을 투자하여 빈곤 대학생, 중학생, 소학생 76만명을 지원한다.
산림 살리고 ‘돈나무’도 살리자면
작년 정협에서 이춘시 위원들의 대소흥안령 생태환경보호와 그에 관련되는 제안이 전국정협에 채택되여 림권 관련 법규가 제정되는 적극적인 효과를 보았다. 이에 편승해 이춘시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생태환경보호과정에 나타난 해결이 시급한 사항에 관련하여 세부제안을 내놓았다.
이들의 제안이 전국정협에서 거론된것은 작년 이춘 탕왕하의 한 홍송산림보호지역의 10년 되는 홍송림이 하루밤사이에 산바람에 의해 모두 뿌리채로 넘어간 심각한 생태파괴사건과 이를 실마리로 오랜 세월만에 수면에 드러난 경제모식의 페단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우선 홍송림이 파괴된것은 이 지역 주변에 방풍림은커녕 나무 한그루 없었던 탓인데 력사적으로 이어온 과도한 상업성벌목의 후과다.
현재 이 지역은 계획없는 벌목으로 큰 목재가 극히 적은 상태다. 묘목을 옮겨놓아 삼림피복률은 원래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모두 애나무여서 바람과 홍수에 대한 저항이 약하다고 한다. 삼림생태의 파괴는 이런 력사원인뿐만 아니라 해마다 일어나는 산불과도 또한 밀접히 관련된다는 해석이다.
이로 인해 일어한 산사태로 한개 현이 산홍수에 의해 중간지역이 모두 밀려나간 사건도 있었다.
이춘시 정협위원중 한사람인 최위국(이춘시 시장조리) 조선족위원은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대소흥안령의 생태련은 물론 삼림구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최위원은 "홍송삼림지역을 비롯해 생태환경보호가 발등의 불인데 벌목을 무작정 금지시키면 이춘시 주요 경제래원인 목재 가공업에 영향주게 되고 이어 벌목로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아 줄곧 량난이였다."면서 금번 회의에는 세부에 력점을 둔 제안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최위국정협위원을 비롯한 여러명의 위원들이 련명하여 제안한 ‘대소흥안령생태환경을 잘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사회의 지속적발전을 추동할데 관한 건의’는 생태보상기제를 실시하여 삼림구역 주민들을 다른곳으로 안치하는 문제, 삼림의 상업성 벌목을 금지할데 관한 내용, 천연보호림 보호와 생태보호보조금문제, 삼림지역공무원문제, 장기적으로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총체분포에 대한 문제, 대소흥안령생태보호구를 국가생태공능보호구로 비준하는 문제 등이 있다.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최위국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리론상 자연은 자아회복기능이 있기에 이 부분의 삼림을 보호하고 20년 동안 벌목을 금지하고 그 지역의 주민을 철거하기만 하면 원래 면모로 돌아갈수 있다. 현재 성정부는 물론 국가에서도 이 면에 대해 중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화와 세부화에서 문제점들이 많이 남아있어 계속 이 문제를 주목하고 제안을 내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