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5년 연변 소형극, 소품, 신작 혜민전시공연이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무대를 가졌다. 이날 공연장은 빈자리 없이 관객들로 가득찼다.
연변자치주문련에서 주최하고 연변희극가협회와 연변가무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무대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삼고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 방향을 관철했으며 우리 지역의 무대극 예술창작을 장려하고 무대예술사업의 지속적인 번영을 촉진하여 인민대중에게 량질의 정신문화 량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무대에 오른 작품들은 류형이 다채롭고 소재가 풍부하며 사상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추어 관객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새시대 풍조를 반영한 창작 뮤지컬 <작은 도시 이야기-희망사회구역>의 한 부분은 감동적인 선률과 진솔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소품 <도시락 사건>, <친애하는 그대여>와 <이사>는 실생과 밀접한 소재를 다루며 해학적이고 유머러스한 대사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인해 객석에서 연신 웃음과 박수갈채가 터졌다. 그리고 상황극 무용 <고국의 전투무용>은 웅장하고 압도적인 기세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소품 <잊을 수 없는 그날>은 따뜻하고 진솔한 감정 전달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고전의 정수를 계승한 창극 <춘향전-옥중 상봉>은 깊은 예술적 운치와 전통미를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매력을 선사하며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시종일관 높은 집중도와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현실과 밀접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은 현장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관객과 무대의 활발한 소통도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