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다크서클이 생기고 몸이 노곤해지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뾰루지가 난다면 봄 알레르기 증상을 의심해보는 건 어떨까요.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만발하며 대자연으로 나가기 좋은 날씨지만 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봄 알레르기를 겪는다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오늘은 봄 알레르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스모그와의 씨름을 채 끝내기도 전에 봄 알레르기와의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첫번째 증상은 호흡을 할 때 씩씩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코막힘이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코막힘이 오래 갈 경우 알레르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다음 다크서클이 생기고 자주 졸음이 오며 눈이 붉어지거나 간지럽고 붓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피부가 거칠어지고 간지러움을 느끼며 연신 재채기를 합니다. 이밖에 과일을 먹었을 때 입이 마비되는 등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발병을 줄이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내고 이를 원천적으로 근절해야 합니다.
  첫째, 요리를 할 때 나오는 수증기입니다. 이런 수증기는 우리가 청소하기 어려운 곳에 부착돼 곰팡이 균에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때문에 조리를 할 때는 창문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공기를 환기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먼지가 많이 내려앉는 책장 역시 실내 알레르기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책꽂이는 침대와 너무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며 1주일에 한 번 젖은 걸레로 먼지를 닦아야 합니다
  이밖에 매일 사용하는 베개 역시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베갯속을 주기적으로 세탁해서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화분과 머리카락 역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천입니다. 머리카락에는 곰팡이균이 쉽게 부착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집에 애완동물을 기를 경우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이 집안의 구석구석에 떨어져있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소파와 카펫 청소를 자주 해야 합니다.
  일단 알레르기 환자로 확진되면 실내 인테리어에 집착하지 말고 카펫이나 털인형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한편 바나나를 자주 식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