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3월이 제철인 한라봉은 칼로리도 100g에 48kcal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듯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감기 예방에 좋은데요. 특히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A도 풍부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좋은 과일이기도 합니다. 겉껍질부터 속껍질, 과육에까지 항암작용과 천식예방의 효과가 들어있습니다.
  한라봉을 고를 때에는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껍질이 얇지만, 아주 들뜨거나, 많이 주름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으므로 그렇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수확한 것은 푸석하고 즙이 적으며 진한맛이 없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들어봤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게 수분이 많다는 것인데요. 봉우리가 많이 튀어나온 것이 더욱 맛도 좋으니 한라봉을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귤에 비해서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고 무엇보다 과즙이 풍부해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그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한라봉은 특히 브로콜리와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라봉과 브로콜리를 함께 착즙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몸 속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해독 주스로 즐기기 좋은 궁합이죠.
   브로콜리 외에도 미나리와 함께 마시는 것도 더욱 건강하게 한라봉을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라봉은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더욱 높일 수 있는데요. 봄을 대표하는 미나리는 철분 함량이 많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씁쓸한 맛 때문에 원액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이럴 때 한라봉과 함께 착즙해 마시면 풍부한 비타민과 철분의 섭취를 도울 수 있습니다.
        주스 외에도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인 ‘한라봉청’을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소금물로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한라봉을 유리병에 담아 설탕이나 꿀에 재워두면 비타민 C가 듬뿍 든 한라봉청이 완성되는데요.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제주도를 대표하는 건강 과일 한라봉은 노란 복주머니라고도 불리는데요. 지금이 한창 제철인 한라봉으로 남은 겨울 건강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출처: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