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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노래' 흥행효과 톡톡
http://hljxinwen.dbw.cn  2012-08-20 09:46:23

  연변의 풍토와 인정을 담은 수준급 가무극으로 정평

  (흑룡강신문=하얼빈) 대륙간 여행도 별 어려움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것들은 무한대에 가깝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중 가장 감동받고 빠져들게 되는 것이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향기 짙은 예술일 것이다.

  연변을 찾는 사람들을 뜨겁게 감싸안는 그 무엇이 있다. 드넓은 중국 땅에서 연변의 조선족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그중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이 펼쳐보이는 조선족전통예술은 연변의 조선족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은 오래전부터 국내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중국조선족문화를 풍요롭게 장식하고 조선족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활력을 주입하는 한편 중국이란 거대하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조선족예술의 혼을 자랑하고 심어왔기 때문이다.

  연변 조선족 전통예술 전수, 보급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전통예술은 창단이후 사회환경이 변화되면서 여러가지 형식의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 충격들을 잘 흡수하면서 연변의 풍토에 걸맞게 아름답고 역동적인 표현으로 보다 새롭고 신선한 예술형태로 뿌리를 내렸다.

  조선족예술은 1981년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창단과 더불어 진정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할수 있다. 지난 30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연변지역의 조선족예술은 조선의 함경도지역의 예술을 토대로 중국 문화, 러시아 문화와 결합되어 발전해왔다. 따라서 그때까지만 해도 연변조선족예술은 이러한 여러 문화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중·한 수교 이후 중국과 한국의 밀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자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고 한국적인 색채를 소화해내면서 연변 조선족의 색채를 강조한 격조높은 예술로 발돋움하게 됐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설립 당시 초대 단장은 김성민이다. 그는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을 조선족전통예술단체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민악기표현예술단으로 출범시키고 운영취지를 중국조선족 고전,전통 민간문화예술 발굴의 정리와 계승,발전에 두었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은 국내 유일한 현급 조선족예술전문단체이면서도 유일한 조선족전통민악팀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이기도 하다. 설립된 30년간 선후로 동북3성, 장쑤성, 푸젠성, 상해, 톈진 등 11개 성과 시가 주최하는 예술축제에 참가해 순회공연을 하면서 조선족민족예술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고 제14회 아시아예술축제와 중국민간전통예술축제, 중국예술단 대표자격으로 일본에서 펼쳐진 '중국비단의 길 예술축제', 한국의 '중한문화교류', 싱가포르의 '중화추석경축모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나라에서 펼쳐진 '중화문화의 해' 행사와 조선의' 4월의 봄' 국제예술축제, 러시아의 '제6회 고려인 문화일', 베트남,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등지의 국제공연에 참가하면서 화려하고 품위있는 조선족민속가무의 정수를 국외에 알렸다.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가무극 '계절의 노래'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은 연변의 조선족을 세상에 알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공연내용은 주로 농악무, 물동이춤, 탈춤, 부채춤, 상모춤, 타령 등이다. 예술단은 그동안 자체의 주요한 예술형식을 갖추면서 어떻게든 조선족예술을 키워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에게 쉽게 가닿을 수 있고 연변조선족의 생활상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설명할 수 있는 공연종목을 늘여나갔다. 그 노력은 거듭해서 예술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만든 공연'계절의 노래'는 관객들이 처한 문화는 다르지만 조선족예술을 공감, 이해하는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계절의 노래'는 2007년 5월에 조선족예술단이 정성을 들여 내놓은 수작으로써 연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민풍, 민속, 민정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낭만주의표현수법으로 보여주는데, 관람객들은 중국조선족가무의 신비로움과 함께 연변의 농후한 민족문화운치와 조선족들의 낙천적인 성격, 낭만적인 격조, 진취적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5년간 400여회 국내외 공연

  6년전 첫 공연 이후 지금까지 400여차례나 공연을 가졌으며 관람자도 1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전원풍정, 시적감흥, 농후한 민속적풍치, 환락적인 연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사회적인 평판을 받고있다. 국내에서는 "남쪽에 '운남의 노래'가 있다면 북쪽에는 연변의 '계절의 노래'가 있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으로써 종종 예기치 못한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문화가 쏟아져나오고 엄청난 문화적열기가 시대를 가로지르고 있는 이때 문화와 예술로 '가무의 고향'이라는 문화브랜드를 지켜가고 있는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중국조선족예술의 새로운 탄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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