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한국문화원 사무구역 복도
(흑룡강신문사=하얼빈) 김동파 기자 = 하얼빈 한국문화원이 중한수교 20주년, 하얼빈 국제무역상담회 개최를 계기로 지난 15일, 하얼빈한국인(상)회 주최로 공식 개원을 선포했다.
이날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총영사 일행, 경상남도 허성무 정무 부지사 일행, 충북정부 대표단 및 하얼빈시정부 관계 인사들이 같이 자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하얼빈 한국 문화원 정서교 원장은 개회사에서 주선양한국총영사 조백상 총영사, 허성무 경상남도 정무 부지사 및 현지 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인사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얼빈 한국문화원은 하얼빈한국인(상)회 산하에 있으며 현지 중한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비즈니스, 이벤트, 문화교류, 교육강좌, 도서, 영상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고 소개, 향후 한국문화와 현지 문화간의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주선양한국총영사 조백상 총영사는 축사에서 하얼빈 한국문화원은 중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준비하고 개원한 곳으로 하얼빈이 유일하다며 금번 문화원 준비를 위해 알심찬 노력을 기울인 하얼빈한국인(상)회 정서교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금번 문화원 개원으로 중한문화의 활발한 교류의 무대가 될 것을 기원, 현지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기대했다.
경상남도 허성무 정무부지사는 하얼빈한국문화원의 개원을 축하하면서 향후 하얼빈한국문화원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중한양국의 문화교류에 좋은 공간이 될 것을 기하면서 한국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얼빈한국문화원은 상설 문화소통 공간으로서 영화관람실, 도서열람실, 음악감상 휴게실로 구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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