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일러 '문화창신과 전파' 심포지엄 할빈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리인선 기자 = 7일 오전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4개 국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국 문화의 선진적인 경험을 소개하고 국가간 문화적 교류와 협력 방향을 론의하는 중외 '문화 창신과 전파' 교류 심포지엄이 할빈에서 열렸다.
'흑룡강의 겨울' 국제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 손요 흑룡강성 부성장이 축사를 드렸다.
손요는 흑룡강성위와 정부를 대표하여 한국, 일본과 러시아에서 온 래빈에게 환영을 표시했다. 그는 흑룡강 지역은 주변국과 전통적인 인적 관계와 문화교류를 이어왔다고 설명 하고나서 중화문화는 백천을 받아들이는 개방성과 포용성이 있는 문화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의 우수한 문화성과와 리념, 정신적 재부를 공유하고 다변 문화교류와 합작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원했다.
주심양 한국 총령사관 조백상 총령사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조총령사는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지난 20년간 한중 관계가 신속히 발전해 지난해 량국간 무역액이 2000억달러, 인적 교류가 연 600만명을 초과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중, 한, 일, 러 등 나라간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약적이고 호리공영의 문화산업 교류를 추진하는데 좋은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행사 현장./지금하 견습기자
4국 전문가, 언론인들이 참가한 심포지엄은 독특한 관점과 생동한 경험소개, 활약적인 교류로 활기가 찼다.
이기원 조선일보 사진부 부장은 '세계 콘텐츠산업 전망-생산과 전파의 애로점'이라는 테마로 세계 문화제품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한국 디지털 문화제품의 해외수출 경험을 소개하고나서 경쟁의 가속화와 정책 규제 등으로 생긴 애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이풍호 SBS 기획실 심의팀 부장은 '드라마 시청을 욕망의 충족과 자극의 관계로 파악'하여 녀성의 립장에 서서 사랑에 그녀들의 환상을 채워준것이 바로 한류 드라마의 성공 요인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일본 전문가 히로오카 쥰은 흑룡강성과 일본의 문화 교류 방향을 제시했고 '진정한 자원은 아름다운 자연'이라면서 '록색 자연과 저탄소 문화를 후세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 전문가 이노우에 토시히코는 '거품경제와 공원 골프'라는 테마로 일본 경제발전 과정의 실패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12.5'규획은 "성급하게 충동적으로가 아니라 차분하게 안정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번 행사는 흑룡강성 선전부의 주최하에 뉴스판공실과 본사의 공동 노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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