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4일 중국국제구조대 허우스커(侯世科) 수석 의무관원이 아이티 지진구조대를 이끌고 포르토프랭스 대통령궁 앞 광장에 도착, 지진중 부상한 이재민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구조대는 걸상을 책상다리로, 나무판을 탁상으로 하여 간단한 책상을 만들고 그 우에 필요한 약품을 놓고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현지 정부관원의 협조하에 한 번에 5명 부상자가 이 '진료소'로 수송됐다. 소식에 의하면 중국의료팀 '진료소'에는 많은 이재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강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상을 입었고 오래동안 약을 바꾸지 않아 적지 않은 부상자들의 상처는 이미 감염된 상황이었다.
허우 의무관원은 "감염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했다.
부상자들의 의료팀에게 '마이커시(麦克西-프랑스어로 감사의 뜻)'라 고마움을 표했고 구조대가 가져온 약품은 인차 써버렸다.
허우 의무관원은 "의사와 약품이 가장 많이 수요된다"며 "그들은 보다 많은 구조대가 지진지역에 와서 부상자를 치료할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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