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걷고 걸어 수십만리-로홍식
http://hljxinwen.dbw.cn   2009-09-29 14:54:34
 
 

지금은 교통수단이 발달해 성내 그 어느 곳도 10시간 이상 걸리는데가 별로 많지 않지만 이전에는 호림 같은데 가자면 20시간을 훨씬 넘게 기차를 타고 가야 했다. 마을과 마을 사이는 물론 향과 향사이에도 버스가 통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였다. 어느 현을 가면 도착해서는 그저 두 발로 걸어서 다녀야 한다. 한번은 밀산과 흑태진사이의 수십리 길을 걸어서 6,7개 조선족촌을 들러서 갔다. 7,8리씩 또는 10여리씩 되는 논밭의 눈판 길을 말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 그 마을들에 역이 없기에 지나쳐버리게 되는 까닭에서였다.

출장가서 가장 많이 걷고 모험적이였던것은 60년대 중반에 우의현에 갔을 때일것이라고 기억을 더듬었다.현에서 한 160리 떨어진 곳에 조선족동네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김씨 성을 가진 항일영웅 한 분이 계신다는 정보를 얻어서였다. 이른 아침 현소재지에 도착하여 현위선전부를 찾으니 그 곳은 차가 통하지 않고 길도 없어 수수밭의 오솔길로 가야 한다는것이며 수시로 짐승도 맞다들 때가 있어 위험하니 가지 말라는것이다.

만류에도 그는 신끈을 동여매고 길을 재촉했다. 6,7시간을 걸어 100여리를 가니 북대황개발건설병퇀의 군대들이 허허 벌판에서 한창 건물을 짓고있었다. 그들에게 물으니 아직 40~50리는 더 가야 한다고 했다. 권하는 식사도 거절하고 또 길을 재촉했다.해질무렵 수수밭 저쪽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기에 돌아가보니 유치원선생이 애들을 바래는것이였다. 그는 이렇게 하루종일 160리 길을 걷고 또 걸어 목적지에 도착하고야 말았다.

로홍식씨는 이같이 출장가서 수십리씩 걷기는 일상사였단다.자기도 얼마를 걸어댜녔는지를 알수가 없단다.아마 수만리는 너무 적고 수십만리는 될거라고 했다. 취재끝에 그는 지금은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제 아들은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하고 한정거장만한 거리도 걷지 않고 차를 몰고다닌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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