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로홍식(85세)씨는 지난세기 80년대 중반에 흑룡강신문사에서 퇴직한 오랜 간부이다.20대의 젊은 나이에 흑룡강신문사 초창기부터 신문사업에 종사해온 그는 퇴직할 때까지 30여년간 전 성 각지를 돌며 통신원대오건설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왔다.
흑룡강신문사 군중사업부 전임 주임으로 사업해온 그는 아마 우리 성내 그 어느 구석구석을 아니 다녀온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곳을 다녀왔다.그의 회억에 따르면 그 당시 우리 성내에는 근 500개의 촌이 있었는데 대충 세여보아도 350개 이상의 촌들을 다녀왔단다.
그의 기본임무가 성내 여러 촌들을 찾아다니면서 우리 신문사를 소개하고 촌마다 통신학습소조를 묶어세우는것이였기에 1년내내 부지런히 출장을 다녀야 했다. 어느 한해는 일기책을 뒤져보니 그해에 출장을 다녀온 날자가 240여일이나 되여 정말 그렇게 많이 나가돌았는가 절로도 놀라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