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은행 신용대출과 유동성 증가라는 불가피한 상황은 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고 특히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적어도 단기 내에는 더욱 심하게 긴축될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화폐 가치가 끊임 없이 상승하고 게다가 세계적인 경제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발생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이다. 그 밖에 중국 정부는 상환 능력이 뛰어나므로 불량 신용대출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금융시스템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내수 방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중국의 무역 흑자가 점차 감소해 올해 2분기 3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중국의 경상수지 이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의 8%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아직은 규모적으로 봤을 때 세계 경제를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다. 중국의 대외 이윤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해도 세계 기타 지역을 0.4% 성장시킬 뿐”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마지막으로 “중국은 이번 금융위기 속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국가이다. 선진국들이 어렵게 고뇌하고 있을 때 중국은 오히려 하루하루 더욱 발전하고 있는데 중국은 중국과 교류하는 다른 국가들 역시 그러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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