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 파이낸셜 타임지가 9월 15일 기사를 통해 “행운의 바퀴는 중국을 향하고 있다”라고 금융위기 속에서 최대의 수혜자는 중국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경제 성장 8%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 이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중국은 2조1000억 달러의 외환 보유량을 자랑하고 거액의 무역액과 경상수지 이윤과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상적인 금융시스템과 경제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에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서양의 금융 및 경제 능력이 크게 타격을 입은 반면 중국의 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행운의 바퀴는 중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금융위기 속에서 중국에 관해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째 중국이 금융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둘째 중국의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 셋째 중국의 경제 회복이 세계 경제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신문은 첫 번째 문제에 대해 “중국의 대응 능력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지난 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중국의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12.3%로 지난 1년 동안 최대 폭을 기록했으며 은행 신용대출도 3월 이래 달마다 약 30%씩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9%를 기록해 1분기의 6.1%를 초과했으며 3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중국은 올해 8%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