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옛 정서가 물씬, 베이징 후통의 소상인들
http://hljxinwen.dbw.cn   2009-09-17 11:15:36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뉴욕타임즈’가 9월 12일 기사를 통해 중국 베이징의 후통(胡同: 중국 전통 골목길)에서 장사를 하는 소상인들의 목소리에서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후통에서는 해가 뜨자마자 후통 깊은 곳에서부터 “양고기 있어요, 계란이, 쌀이 왔어요!”라고 상인들의 목소리가 고요한 아침을 깨운다. 후통의 주민들은 매일 아침 상인들이 파는 찹쌀떡을 기다린다.

 베이징 후통의 소상인

후통에서 메뚜기를 파는 리하이룬(李海仑)씨.

후통의 상인들 중에는 고물상도 많은데 그들은 폐품으로 신문이나 컴퓨터 등 생활 용품을 수집하며 밥벌이를 한다. 후통의 한 고물상은 “하루에 5달러를 버는데, 사실 후통에서 내가 큰 소리로 외칠 때 사람들은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곡조를 알아 듣고 내가 등장하면 폐품을 팔러 나온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의 후통은 그 밖에도 많은 소상인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된다. 후통이 많이 있는 첸먼(前门)에 가면 신발 수선공에서부터 구리 주전자 상인, 녹두전 장사, 옥수수 장사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여서 더욱 더 정감이 간다.

한편 손님을 끌기 위해 큰 목소리로 외칠 필요가 없는 상인이 있는데 바로 메뚜기를 파는 상인이다. 메뚜기집 안의 메뚜기 울음 소리가 그의 목소리를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메뚜기는 한 마리에 0.5~ 1위안이면 살 수 있다.

후통에서 메뚜기를 파는 리하이룬(李海仑)씨는 “가끔씩 노점상 운영으로 적발되어 벌금을 무는 경우도 있지만 일주일에 200달러 정도를 버니까 웬만한 농민들보다 수입이 많다”고 말했다. “메뚜기가 울기만 하면 즐겁다”라고 말하는 그의 소박한 즐거움이 후통의 주민들과 이미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후통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중국넷

 
'별자리' 모델쇼 산시 타이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중...
‘2014 미스투어리즘 퀸 인터...
2015봄여름계열 국제패션주간...
‘2014 미스 중화 세계선발대...
 
·러시아 중국상인 물품 95% 반환   09-09-01 15:06
·모스크바시장 억류 중국상인 전원 풀려나   09-08-06 15:38
·러시아 세관 '잠재규칙'에 중국상인 골탕   09-07-21 16:12
·중국 巨富상인, 유럽 유명 방송국 인수   09-07-20 10:34
·미국 달구는 '시크릿 산타', 한화 1...
·들깨 가루의 위험성!
·조선족 안무가 손룡규의 무용작품
·미국인들은 천재인가,,,,,바보인가,...
·콘돔, 언제 많이 팔렸나 봤더니?
 
Can not find mark:chnavor_blog
 
·앞서가는 성교육 교재, 왜 탈 많나
·한국 영화 '황해'에 비친 재한...
·"아이패드 없으면 강의 듣지마"...
Can not find mark:chnavor_layer_qrsc
기획·특집
·시진핑 주석 방한 특집
·2014년 전국 인대 정협 회의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 활동
·제24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
·중국 꿈
포토
동영상
·칭하이 위수현 7.1규모 강진
·조선전장에서의 팽덕회 장군
·실제 촬영-개를 삼킨 바다 괴물
·KBS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