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가 ‘줄서기’를 제창한 것은 2007년부터였는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유치 후 생활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며 올해 10월 1일 국경절 맞이에 주력하고 있다.
‘줄서기’ 외에 수도정신문명건설위원회의 또 다른 목표는 베이징시민들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침을 뱉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수 주임은 “7월 11일 조사에 따르면 85%의 지원자가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서 ‘줄서기’ 도우미로 일을 하면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30%의 승객들만이 자발적으로 ‘줄서기’에 참여했다. 중국은 아직 개발 중인 국가로 문명 국가로 거듭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스웨덴, 스위스, 유럽과 비교하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먼데, 이는 중국의 인구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원자들의 투입으로 ‘줄서기의 날’ 정책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49세의 한 지원자는 “사람들이 내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봐도 알아서 줄을 선다”고 말했다.
‘줄서기의 날’ 정책은 대중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다. 중국런민(人民)대학의 한 연구 결과 새치기를 하는 시민, 아무데나 침을 뱉는 시민,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시민이 크게 감소했으며, 베이징시민의 ‘문명 지수’도 2005년 65.21%에서 2008년 82.68%로 상승했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