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주 주식 계좌 개설하기

　　첫 번째, 우선 거래할 증권사가 개설한 증권 계좌 거래은행을 확인하고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개설한다. 은행 계좌는 여권에 표기된 이름과 동일해야 하며 계좌 개설시 증권계좌와 연결할 계좌임을 반드시 이야기해야 한다. 은행 계좌 개설에는 유효한 여권이 필요하며 이 때 개설한 은행 계좌는 앞으로 B주 보증금 계좌로 이용된다.

　　두 번째, 미국 달러(USD, 상하이 주식시장에 투자할 경우) 혹은 홍콩 달러(HKD, 심천 주식시장에 투자할 경우)를 첫 번째 단계에서 개설한 보증금 계좌로 입금한다. 이 때 입금되는 외화는 반드시 국외에서 송금된 것이어야 한다. 만약 중국 현지에서 외화현금을 직접 입금하고자 한다면 납세 후 은행에서 외국으로 송금이 가능한 외환으로 환전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외국에서 가져온 여행자 수표(TC)를 이용하여 직접 입금하는 방법도 있다.

　　세 번째, 중국 증권사를 찾아 증권 계좌를 개설한다. 이 때는 유효한 여권의 원본과 복사본, 증권 계좌 개설비(상하이 증시에 투자할 경우19 USD, 심천 증시에 투자할 경우 120HKD)가 필요하다. 증권사와 은행간의 자금계좌 수속에는 첫 번째 단계에서 만든 은행 계좌의 통장의 원본과 복사본이 필요하며 이 때 보증금 잔고는 반드시 USD 1000 이상이어야 한다.

　　네 번째, 이제 현장단말기, 전화주문, 온라인 주식 거래 시스템(HTS)등의 방법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에 주의하자

　　한국인의 해외 주식 직접 투자의 경우 배당 소득의 15.4%의 소득세를 세무서에 납부해야 한다. 매매시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서도 직접 양도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매매 차익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는 탈세에 해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부의 경우 중국인의 명의를 이용하여 A주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는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을 수 없는 불법 행위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 경제의 높은 성장과 함께 중국 주식 시장은 향후 2-3년간 평균 2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외국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시장 구조는 더욱 복잡해져 리스크 관리에 더욱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질 것이다.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으로 계획없이 시작한 투자는 실패의 쓰디쓴 교훈만을 남길 따름이다.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보고 분석하여 합리적인 투자를 한다면 중국 주식 시장의 성장 기류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