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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는 죽었다 (3)
http://hljxinwen.dbw.cn   2009-06-03 10:01:15
 
 
 
 
 

 

  “구렝이 콤플렉스는 알아줘야 해. 갈수록 심해지지 않아.”

  “계장님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화난 표정을 풀지 않고 있는 왕반장을 향해 안형사는 조심스럽게 남형사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왕반장은 벌컥 화를 냈다.

  “아니, 그런 신고가 있었으면 말을 해줘야지. 가만있으면 어떡해? 그 친구 정말 형편없는데…”

  “처박아둔채 까맣게 잊고 있던데요.”

  왕반장은 눈을 굴리고 있다가 “빨리 가서 떼여와!” 하고 명령했다.

  안형사가 함께 가자는듯이 고동자의 어깨를 툭 치자 그녀는 냉큼 일어섰다.

  왕반장은 출입구쪽으로 걸어가는 그들의 뒤모습을 쳐다보고 있다가 “뗄 때 조심해. 지문이 묻으면 안돼!”하고 소리쳤다.

  “잘 알겠습니다.” 그들이 사라지자 왕반장은 안되겠다싶었던지 벌떡 일어나 급히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그뒤르르 이번에는 문형사가 따라갔다.

  “럭키 헬스클럽 건물앞에는 수영복 차림의 대형 남녀상이 걸려 있었다. 선전용 간판처럼 페인트로 그려진 그림의 주인공들은 운동으로 단련된 멋진 몸매를 지닌 외국인들이였다. 남자는 국부만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부분이 금방이라도 수영복을 뚫고 나올것처럼 앞으로 불룻하게 솟아 있어서 길가에 붙여놓기에는 너무 자극적인 그림이였다. 온몸이 근육질로 덮여 있는 그 외국인은 강철 같은 팔로 녀자의 가는 허리를 껴안고 있었다. 금발의 녀인 역시 자극적인 차림으로 웃고 있었는데 특히 젖가슴이 엄청나게 커서 그것을 떠받치고 있는 브래지어 끈이 끊어질것만 같았다.

  “저런 간판은 철거하지 않나?”

  “글쎄요. 눈요기감으로는 그만인데요 뭐.”

  “저건 공해야.”

  왕반장은 간판 그림아래에 몰려 서잇는 사람들쪽으로 부지런히 걸어갔다.

  벽보는 바로 간판 그림밑에 붙어잇었다.

  벽보앞에는 사람들이 몰려 서있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떼려고 하지 않고 흥미있다는듯 눈여겨 보고만 있었다.

  “이거, 똑같지 않아?”

  “네, 글자모양만 조금 다르지 내용은 똑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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