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모두의 공동의 노력으로 탕원현위에서는 '리화 독창음악회'를 국경60주년 기념행사로 비준하였으며 탕원현위 선전부 류수인 부장이 그의 독창 음악회 지휘를 맡아주었다. 4월5일, 탕원현회의중심에서 5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국경 60주년 맞이 리화 독창음악회'가 막을 올렸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태평가', '신고산타령','달타령' 등 리화씨가 부른 17수의 민요는 민요의 친근함과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였다는것이 참가자들의 평가다. 한 음악전문가는 리화의 민요에서는 민족음악 특유의 미적 요소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우리 내면에 잠재된 정서에 맥을 두고 있다는 사실과 보이지 않는 한의 분출과 꾸며지지 않은 간드러짐을 지닌 당당한 노래임을 알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리화씨는 이날이 자신의 50여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되였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대형행사를 치른 뒤에 찾아오는 피로와 몸살에 지쳤지만 리화씨는 자신을 낳아 길러준 고향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고향의 로인들에게 순회공연을 나섰다. 4월27일, 고향인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기촌에서 순회공연의 막을 올리고 4월28일에는 탕왕조선족향 홍광촌에서, 4월29일에는 탕왕조선족향 동광촌에서, 4월30일에는 탕왕조선족향 태양촌에서, 5월4일에는 탕왕조선족향 '우씨불고기성'에서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농촌의 문화생활이 전무하다 싶이 한 상황에서 리화씨의 순회공연은 농촌로인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찾아가는 곳마다 공연장이 잔치마당으로 변했으며 가수와 관객이 어우리 지는 흥겨운 장면을 연출했다. 탕원현 인대 박헌권부주임은 리화씨의 순회공연이 농촌로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였으며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에 친숙할 수 있는 계기와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값진 자리가 되였다고 말했다.
리화씨는 이번 공연이 민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가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자신의 타산을 밝혔다.
/ zhonghaochen@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