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재난속에서 우뚝 선 위대한 중국 (1)
http://hljxinwen.dbw.cn   2009-05-07 15:10:59
 
 

 

 

(4) 20개 주야, 문천은 중국 정신이 하늘과 땅을 감동시킨 것을 증명해줄 것이다.

 

밤에 낮을 이어 생사가 경각을 다투는 시각에 사람들은 한 가닥의 따뜻하고도 깊은 인간적인 빛을 보았을 것이다. 부모가 두 팔을 벌리고 자식의 생명을 구하는 하늘이 되고 교사가 자신의 몸으로 학생들을 구하는 갑문이 되고…… 재난이 들이닥친 한순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내주었던가! 생과 사의 변두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가!

 

‘사랑하는 아가, 만약 네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엄마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꼭 기억해다오.’ 임종시 어머니가 품에 안은 아기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이다.

 

가족들을 잃은 아픔을 달랠 여가도 없이 페허속에서 기어 일어나 구조 진두로 달려간 현장……  우리는 무엇이 인간의 무한한 사랑이고 무엇이 존엄이고 용기이며 무엇이 응집력의 구현인지를 읽을 수 있었다.

 

밀려오는 비통을 가까스로 누르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내려고 모지름을 쓰는 중화대지의 상공에는 전에 없는 사랑의 뜨거운 기류가 감돌았다. 성도의 수백 대의 “택시 기사”들은 여진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강언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렸다.남경의 넝마주이 노인은 한푼두푼 모은 푼돈을 백원짜리 지페로 바꿔 모금함에 넣었다. 전국 각지 도시들에서 젊은이들이 팔을 걷어 올리고 헌혈대에 올랐다. 너도나도 앞다투어 낸 ‘특수당비’는 7300만 공산당원의 충성을 보여주었다. 전국 선전문화계통의 ‘사랑의 기여’모금 현장에서는 짧디 짧은 4시간에 15억 위안의 성금을 기부 받았다.같지 않은 옷차림, 같지 않은 억양의 20여만 자원봉사자들이 지진재해지역으로 달려갔다. 중국 전역의 여러 민족 인민이 지원의 손길을 뻗쳤다……’우리 모두가 문천 사람이다!’ 중국의 하늘과 땅에서 메아리 치는 외침소리 속에서 국제 여론은 중국 국민의 뿜어져 나오는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혈과 맥은 서로 통하고 뼈와 살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전 지구 중국인들이 전례없이 생명의 한일체로 똘똘 뭉쳐졌다. 대만적십자회의 수색팀이 재해구로 달려왔고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들, 해외 화교와 중국인들이 대범하게 주머니를 풀었다. ……’우리는 모두 중화민족의 한 분자이다’ 시련 속에서 중화민족의 생명 선언은 더더욱 힘차게 전 지구에 울려퍼졌다.

 

재난속에서도 굳게 뭉쳐 험난을 뚫고 나아가는 어엿한 중화민족은 세인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미국언론은 이번의 전국적인 민족행동에서 세계는 민족의 혼을 재구축하는 백절불굴의 중국인민을 다시 보게 되었다. 러시아 통신은 ’10만 구조인원을 동원시킬 수 있는 국가, 기업과 개인 성금이 수십억에 이를 수 있는 국가, 서로 다투어 헌혈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교통마비가 일어난 국가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임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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