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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선족의사가 지진현지서 보내온 보고
http://hljxinwen.dbw.cn   2009-05-07 15:10:59
 
 

 

 

주민들 점차 평온 찾아

 

지진피해 현지에 첫 도착하였을 때 눈앞의 현실은 참담했다. 많은 가옥들이 무너지고 금이 갔으며 도로중간이 쩍 갈라져 있었다. 향진의 피해가 더욱 엄중했다. 일부 향진은 90% 가옥이 무너졌거나 찌그러졌다. 모든 주민들이 간단한 천막에 주숙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더운데다 더위를 막을수 있는 물품이 없어 어려움이 더 많았다. 일부 사람들이 더위를 먹고 쓰러지기도 했다. 비가 내리면 비물이 천막으로 흘러들었다. 그 어려움을 한마디로 다 말할수 없다.

 

상점과 슈퍼들이 모두 문을 닫았고 먹을것이 없어 라면과 팔보죽 등 구조물자로 간단하게 끼니를 에웠다. 게다가 가끔 여진이 발생했는데 진동이 그닥 세지 않아 다행이였다.

 

현재 구조물자 공급은 충족한 편이며 상점과 슈퍼,식당들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하여 시민들이 거리로 다니고 있으며 일상용품을 쉽게 구할수 있다. 조합주택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거주조건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정서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 물론 여진이 자주 발생하여 잠에서 깨여나지만 그닥 놀라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리재민들이 우리를 부른다

 

우리는 지진피해지역에 오기전에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다만 지진피해 지역으로 간다는것밖에 알지 못했다.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환경조건이 어떠한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우리는 현지에 도착해서야 도처에 위험이 있음을 알았다. 여진이 계속 발행하여 수시로 생명의 위험을 받았다.

 

집이 무너지고 천막안에서 중병환자들이 신음하며 친인을 잃은 사람들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는 첫 순간 마음이 얼어붙는것만 같았다. 우리를 바라보는 눈동자와 마주칠 때마다 중상을 입은 리재민들이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의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 아마 현장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할것이다.

 

지진피해지역이 우리를 부르고 피해지역 인민들이 우리를 부른다. 우리가 여기서 느낀 첫 느낌들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들이 물러서지 않고 환자 곁을 굳건히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리재민들과 가끔 이야기도 나누는데 리재민들은 당과 정부 그리고 전국인민들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당과 정부를 신임하고 굳게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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