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6-05) 리수봉 김선화 기자 =6월 3일 흑룡강성병원 심혈관내과 김철수 주임( 조선족, 43세)이 흑룡강성의 의료봉사팀 1진 성원으로 사천성 지진피해지역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그날 오후 김철수의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긴급 시기이기때문에 장시간 전화통화가 불가능했다.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서면 취재를 약속했다. 4일 아침에 김철수 의사가 지진피해 현지에서 메일로 소식을 전해왔다.
김철수 의사는 원래 6월 5일 귀가 예정이였으나 현지의 수요로 20여일후에 귀가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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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중) 등 3명 의사가 지진발생 현지에서 입당선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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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김철수의사(중)가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
긴급 출동 40분만에 공항에 집합
김철수주임은 5월 17일 오후 2시 50분 긴급 전화를 받았다. 3시 20분까지 할빈공항에 도착하라는 '긴급 명령'이였다. 급히 일상용품을 챙기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질주했다. 공항으로 가면서 집에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렸다. 오후 3시 30분에 할빈공항에 도착했다. 50여명 의사가 집합했다.
17시 30분 비행기가 리륙했다. 북경공항에서 다른 비행기를 갈아타고 23시 10분께 사천성 성도공항에 착륙했다. 성도에서 인츰 버스를 타고 면양시로 출발, 새벽 3시께 면양시에 도착했다. 가는 도중 규모 6.0바르 여진이 발생했다.
장시간 급히 움직이다 보니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나타났다. 18일 면양시위생국과 련계를 달았다. 강유시중의원으로 파견되였다. 그날 오후 4시께 강유시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