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온가보총리 정부사업보고
(흑룡강신문=하얼빈) =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가 5일 오전 9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대회주석단 상무주석이며 집행주석인 오방국이 대회를 사회했다.
호금도, 온가보, 가경림, 리장춘, 습근평, 리극강, 하국강, 주영강이 주석대에 자리했다.
제11기 전국인대 제2차회의 전체 대표는 2985명인데 이날 회의에 2949명이 참석하여 법정인수에 부합됐다.
이날 회의는 온가보총리 정부사업보고, 국무원의 200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정황 및 2009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초안보고 관련 심사, 국무원의 2008년 중앙과 지방예산집행정황 및 2009년 중앙과 지방예산초안 보고 관련 심사 등 3가지 의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인대대표들이 정부사업보고를 열심히 듣고 있다.
온가보총리가 국무원을 대표하여 정부사업보고를 했다.
온가보는 우선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에서 이룩한 중대한 성과를 피력했다.
2008년은 극히 평범치 않은 한해로 우리나라 경제사회발전이 보기드문 중대한 도전과 시련을 겪었다. 국민경제가 계속 평온하고 급속도로 성장하여 국내 총생산액이 30조원을 초과, 2007년에 비해 9% 성장했다. 재정수입은 6조 1300억원으로 19.5% 성장했다. 곡물생산은 련속 5년 증산하여 지난해 총 1조 570억근을 수확,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입무역 총액은 2조 5600억달러로 17.8% 성장하고 실제리용한 대외직접투자는 924억달러에 달했다.
도시와 향진 인구당 처분가능한 수입은 1만 5781원이고 농촌주민 인구당 처분가능한 수입은 4761원으로 각각 8.4%, 8% 성장했다.
지난해 특대자연재해를 전승하는데서 전면 승리를 거두고 성공적으로 북경올림픽, 장애지체인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신주7호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이어 온가보는 국무원의 지난 1년 사업을 보고했다.
1, 적시적으로 거시적 정책을 조정하여 경제의 평온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이룩했다. '3농사업'을 착실히 틀어쥐였는바 지난 한해 중앙재정에서 '3농'에 5955억원 투입했다. 그중 곡물직접보조, 농업물자종합보조, 우량종자보조, 농기구구매보조 등 금액이 1030억원에 달해 2007년보다 1배 증가되였다.
2, 경제사회발전을 전반적으로 포치하여 민생개선을 중점으로 한 사회건설을 전면 강화했다. 이 면에서 취업과 사회보장사업이 진일보 강화되고 사회보험 가입률이 점차 높아졌으며 저소득군체와 대학생에 대한 생활보조를 적시적으로 증가했다.
3, 개혁개방을 적극 추진하여 경제사회발전에 새 활력과 동력을 주입했다. 지난해 5월 12일 세계를 진감하는 문천 특대지진이 발생하여 중앙재정은 384억원의 구제금과 740억원의 재건자금을 조달했다.
온가보는 또 2009년 전반 사업 포치에 관해 진술했다.
올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국내생산 총액 성장 목표를 8%로 하고 주민소비가격 총수준 증폭을 4% 선으로 통제한다.
올해에 대규모로 정부투자를 증가하는바 4조원의 2년 투자계획을 실시한다. 그중 중앙정부에서 1조 1800억원을 새로 증가한다.
올해 '3농'사업을 전면 강화하는바 중앙재정에서 '3농'에 지난해 보다 1206억원 증가된 7161억원 투입한다. 올해 밀, 벼 최저 수매가격을 평균 근당 각각 0.11원 , 0.13원 인상한다.
온가보의 정부사업보고에 이어 회의는 두번째 의정과 세번째 의정을 무난히 마치고 11시경에 페막됐다.
이번 대회는 13일 오전까지 8.5일간 열리게 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