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김광석 기자=009년 태평양컬링청소년선수권대회가 10일 할빈시 흑룡강성 빙상기지(남통대가 128번)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리그전과 결승전 두개 단계을 나누어 경기를 치르되 남자조는 16회를 1국으로 하여 10국을 1게임으로 하고 녀자조는 8국을 1게임으로 하고 최종 득점의 다소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컬링은 지력과 체력을 결합한 취미성을 가진 운동으로서 신체단련에 아주 리로운 운동이다. 컬링의 발상지는 스코틀랜드이며 16세기경에 성행하였다. 초기는 손가락으로 쥐기 위해 구멍이 뚫린 큰 돌이였으나 1800년대에는 돌 대신 철이 사용된 적도 있다. 1998년 동계올림픽종목으로 선정되였으며 남, 녀경기를 설치했다. 세계각지의 광범한 전개로 흑룡강성은 1995년 컬링팀을 조직하였고 2003년에 들어서 전국컬링대회를 조직했었다. 경기방식은 1팀 4명씩 2개조로 구성되여 길이 44.5미터, 너비 4.75미터의 경기장내에서 하우스라고 하는 원속의 표적에 2개의 돌을 상대팀과 교대로 미끄러지게 하여 표적에 어느 편이 가까이 갔는가에 따라 점수를 겨룬다. 돌은 무게 20킬로그램 이하, 둘레 91.44센티미터이하, 높이 11.43센티미터이다. 흑룡강성 빙상기지에는 국제기준에 부합된 5갈래의 컬링 경기장을 만들었다.
할빈대동회조직위원회와 흑룡강성체육국은 동계종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10일 9시부터 무료로 경기를 관람하게 했다.
중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나라의 9개팀 50여명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는 1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