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9-01-06) 윤선미 림영빈 기자=제25회 중국할빈국제빙설축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일 할빈국제회의센터에서 열렸다.
'빙설과 협력, 혁신과 발전'을 주제로한 이번 빙설상담회는독일, 러시아, 미국, 한국 등 27개 국가와 지역의 외국기업과 국내 44개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빙설상담회는 공업과학기술및 정보화, 식품, 특색공예품, 연해주택, 의약품 등 5개 전시구가 설치됐다.
세계금융위기로 많은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졸라매면서 '짠돌이, 짠순이'현상이 나타나 매출액이 감소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회사와 조선족회사들은 영향이 '미미'한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에이취디알회사 중국측 관계자 왕경리는 "현재 중국인의 보건의식이 아주 높다"면서 "건강을 챙기는것은 어느 한순간의 일이 아니라 평소부터 꾸준히 견지해야 함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다소 영향은 받겠지만 너무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할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관계자도 "상담회가 금방 열려 아직은 명확한 결과가 없지만 생활과 가장 밀접한 식품업은 영향이 '미미'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상담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것이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제25회 중국 할빈국제빙설축제 경제기술협력프로젝트 서명식에서 도합 29건의 계약을 체결, 전번회 보다 5건 늘었다. 이중 국내 경제기술협력프로젝트가 26건, 계약 총액이 73억 8900만원에 달했으며 외자투자프로젝트가 3건으로 계약 총액이 1억 2700만달러에 달했다.
상호 보완, 교류와 발전을 추진하는 취지에서 열린 빙설상담회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yinshanmei_2000@16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