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30) = 성룡이 중국영화가협회 부주석에 당선됐다. '경화시보'는 성룡이 지난 25일 열린 제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영화가협회 부주석에 당선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성룡은 홍콩 출신으로 유일하게 이번 중국영화가협회 부주석에 당선됐다. 홍콩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중국내 사회적 립지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여진다.
주석에는 모택동의 개국업적을 영화화한 '개국대전'의 감독 리전관이 당선됐다. 그는 '개국대전' '결전 후' '중경담판' '7.7사변' 등 중국정부의 정치적 목적하에 제작되는 영화 연출을 줄곧 담당해왔으며 중국정부 수립을 찬송하는 주선률영화가 전문 분야다. 국공합작의 조화로운 면을 잘 그려냈고 특히 장개석을 가장 인간적으로 조명했다고 평을 들어온 점은 중국 대만간 량안관계 개선 분위기에 던진 포석으로 주목된다.
성룡과 함께 신세대 주선률영화 '집결호'를 감독했던 풍소강 등 4인이 부주석 직을 맡게 됐으며 '묵공' 등에서 주선률영화 연기재능을 보여준 류덕화가 리사로 당선된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성룡, 류덕화, 진가신 등 10명의 홍콩출신이 부주석 및 리사회 리사급 이상으로 대거 뽑힌 이번 회의에서 공리는 '영화 공직에 종사하며 일정한 성취를 낸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회원 요건에 맞지 않아 회원 자격을 박탈 당했다.
'중국영화가협회'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수립과 동시에 설립, '대중영화', '영화예술' 등 잡지를 출간해왔으며 백화상, 금계상 영화제를 주관한다. 중국 영화관계자 6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