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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놀이 (3)
http://hljxinwen.dbw.cn   2008-12-03 14:16:32
 
 
 
 
 

 

농악놀이에서 꽹과리를 치는 사람이 농악놀이의 지휘자가 되는데 이를 상쇠라고 한다. 상쇠는 항상 대렬의 선두에 서서 악대의 진영을 일렬종대, 원형 등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시키며 악곡의 변화도 상쇠의 손에 달린다. 상쇠는 머리에 상모를 단 전립(벙거지)을 쓴다. 상쇠는 상모를 앞뒤로 흔들기도 하고 뱅뱅 돌리기도 하여 재주를 부리며 춤을 추는데 이것을 상쇠놀이라고 말한다. 농악대의 기수, 기타 잡이들도 전립을 쓰기는 하나 많은 경우에는 아름답게 장식한 종이고깔을 쓴다. 잡이들은 붉은 마고자에 누른색, 흰색, 검은색의 끝동을 소매에 달아 입고 남색허리띠를 가슴에 눌러 띠여 뒤로 잡아매고 가지가지 색갈의 무명주 온폭 드림을 구색을 맞춰 세폭씩 뒤들에 매달아 드린다. 잡색들은 각각 제특징대로 탈을 쓰고 옷차림을 한다.

 

예전에 농악놀이는 모내기, 김매기 등 농경작업을 할 때 벌어졌을뿐만아니라 정초, 단오, 백중, 추석 등 명절날이나 기타 집단적행사, 유회, 오락에서도 거행되였으며 매구(섣달그믐날 밤에 지난 1년동안의 부정한 것, 불길한것을 농악으로 써 다 돌아내고 깨끗이 털어씻고서 복스러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나 지신밟기 등 무속적행사에서도 벌어졌다. 이렇듯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는 농악놀이가 벌어졌으며 농악이 울리는 곳에는 으레 농악놀이가 따르기 마련이였다. 그러나 이가운데서도 모내기나 김매기때에 작업에서 오는 피로를 덜고 작업효률을 높이기 위한 농악놀이가 제일 우리의 이목을 끈다.

 

모내기나 김매기철에 같은 두레에 속한 사람들은 아침 일찍 마을 ≪령자≫님 또는 상쇠잡이집 마당에 모인다. 그들은 ≪농자천하지대본야≫라고 쓴 농기를 장대에 달고 꿩장목을 그 꼭대기에 꽂아서 마당앞에 내세운 다음 (룡을 그린 기발을 내걸기도 함. )그 농기를 중심으로 농악놀이를 한다. 한바탕 마음껏 뛰놀다가는 농기를 앞세우고 논두렁길이나 들판길을 따라 한줄로 서서 꽹과리, 북, 징 등을 두드리고 피리를 불며 농부가의 가락에 맞춰 마구잡이춤을 추며 또는 아이를 어깨에 올려 춤을 추게 하고 껑충껑충 멋을 부리면서 일터로 나간다. 일터에 이른후 논두렁이나 밭머리에 농기를 꽂아놓고 한참동안 상모를 돌리며 놀다가 령자님이나 상쇠잡이를 비롯한 한두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다 논판에 뛰여들어 모내기와 김매기 등을 한다. 이때 상쇠잡이는 북을 둘러메고 장단을 치며 선소리를 먹이면 군중들은 소리를 받아 후렴을 제창하면서 일을 하는데 그 속도가 때로는 느리기도 하고 때로는 소나기처럼 숨가쁘게 몰아치기도 한다. 특히 일이 거의 끝날무렵이나 해가 질무렵에는 장단을 빠르게 쳐서 용기를 내고 환성을 울리며 일할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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