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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례절- 알아 두어야 할 례절 (2)
http://hljxinwen.dbw.cn   2008-12-03 14:16:33
 
 
 
 
 

  궁중가례 홀기

  관계례의 의미와 유래

  관계례란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의식이다. 옛날에는 혼인과 무관하게 관계례를 가졌는데, 남자는 상투를 틀고 초립을 쓰고, 녀자는 쪽을 져서 어른임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관계례를 치른후에는 어른으로 대접받고, 지역사회 대소사에 동참할수 있었다. 남자의 경우 관례라 하고, 녀자는 계례라고 한다.

어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게 되는 관계례는, 친지와 동네어른들을 모시고 조상의 신위를 모셔놓은 사당에서 조상에 고하는 것으로 행해졌다. 관계례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여러 형태의 사회의식으로 행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일제시대를 전후한 개화기에 없어졌다가 최근에는 성년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행되고 있다. 보통 남자의 성년식은 집단적으로 행해진데 반하여, 녀자의 성년식은 가족적으로 행하여 졌다. 성년식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고통과 시련에서 우리는 각 민족의 생활철학을 읽어낼 수 있다.

  관계례의 력사적 고찰

  관계례 행사의 모습

  관계례에 대한 기록은 우리나라의 문헌《禮記》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고려시대부터 기록이 남아있다. 《고려사》에 '광종16년 2월에 왕자에게 원복을 베풀어 태자를 삼았다.' 고 나와있는데 광종은 고려의 제4대임금이며, 원복이란 관을 일컫는 말이다.

  그외에 광종, 예종, 인종, 의종, 명종 등 여러시대에 걸쳐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나 몽고지배 하에서의 관계례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태조때부터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고 세종때에는 도주의 집안에서 관계례를 한다고 하여 하사품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세조대에 집현전 직제학 량성지(梁誠之)가 관계례를 행해야 한다는 상소문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중종때는 왕세자 관계례가 론의되면서 관계례가 의례로 정착되기 시작하여 사대부가로 확산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중종 17년(1522) 10월 19일에 세자 관계례가 공식적인 행사로 거행되었다. 이후 궁중에서는 궁중법도에 따라 관계례를 행하였으며 사대부가에서도 가문에 따라 가감하여 시행되었다. 조선말에는 혼례전날이나 당일아침에 신랑과 신부집에서 각각 관계례를 행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단발령이후에 관을 쓰지 않게 되면서 관계례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차츰 의미가 퇴색되어 력사속으로 사라지는 듯 하였으나 선진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상의 정신과 전통을 이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의례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현시점에서는 현대에 맞게 변화된 성년례를 권장하기에 이르렀다.

  관계례의 시기

  관례사의 모습

  [사례편람(四禮便覽)]에는 남자는 15세에서 20세에 관례를 치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적어도 15세 이상이 되어야 례를 할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였다고 보기 때문이다. 관계례자의 부모가 기년(耆年)이상의 상중이 아니어야 된다하여 친족의 상중에는 관계례를 행할 수 없었다.

택일은 좋은 날을 가려서 례를 행하는데 여의치 않으면 정월중에 날을 정하고 때를 놓치면 4월이나 7월 초하루에 한다. 관을 쓰는 것이 인도(人道)의 출발이므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날에 행한다고 하였다. [사례편람(四禮便覽)]에 따르면 녀자가 혼인을 정하면 계례를 행한다 하였고 혼인을 정하지 않았어도 15세가 되면 계례를 행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계례는 관례와는 달리 혼례의 절차속에 추가된 형태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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