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주는 례절교육
1. 자녀들이 말을 배울 때 바른 호칭을 쓰면 자녀들도 바른 호칭을 배운다.
2. 어른이 바른 말씨로 대화를 하면 아이들도 바른 말씨를 쓰게 된다.
3. 어른이 고운 말로 조용히 말하면 아이들도 고운 말로 조용히 말해 떠들거나 욕을 배우지 않는다.
4. 어른이 례절을 말하고 사람다움과 사람노릇으로 화제를 삼으면 아이들도 그것을 배우게 된다.
5. 어른이 사랑을 말하고 용서하고 리해하며 칭찬을 하면 아이들도 미움보다 사랑을 하고 꾸짖기보다 용서하고 탓하거나 원망하는 것보다 리해하며 칭찬하는 말을 먼저 배운다.
6. 조상을 섬기며 어른을 공경해 말끝마다 효도를 앞세우면 아이들이 가정을 중히 여기고 조상을 공경하며 가정에 대한 긍지를 갖게 된다.
7. 어른이 말씀하실 때 아이들을 참여시키고, 교양강좌나 훌륭한 강연에 함께 가며, 평소에 조상이나 명인들의 말씀을 들려주어 본받게 한다.
8. 흉칙하고 무섭고 싸우는 이야기보다 아름답고 인자하고 화애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렇게 흉내내며 착하게 자란다.
9. 함부로 말하지 않고 생각해 말하며, 성내지 않고 온화하게 하며, 한 마디의 말이라도 깊은 뜻을 담아서 들려주면 마침내 사고력을 키우고 온화함을 지니며 한 마디의 말도 중하게 여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