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04)
인간은 자녀를 통해 영생하고, 자녀는 다음 세대의 가정계승자이며,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고 표현이다.
학교교육이 학문과 전공교육이고 사회교육이 적응교육이라면 가정교육은 사람다움을 확립시키는 인성(人性)교육이다.
아무리 학문이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출세를 하더라도 사람다움이 결여되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가정교육을 모든 교육의 기본이라고 한다.
가정교육은 태아 이전부터 시작되어 교육속에서 출생하고 성장하게 된다. 그것은 학문도 아니고 기술도 아니며, 오로지 사랑과 리해와 정서에 입각한 사람다움을 추구하고 사람노릇을 하며, 사람으로서의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가정교육은 먼저 사는 사람들의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고 듣는 것이다. 보여주고 들려주는 대로 따라서 하면서 자기의 것으로 자연스럽게 정립된다.
감정과 표정, 말과 행동에 이르기까지 가르치기 전에 본받고, 시키기 전에 따라 하면서 하나의 습관으로 정신과 몸에 배어들어 틀이 짜인다.
때문에 자녀에 대한 례절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시키는 것도 아니라 오직 보여주고 들려주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례절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함께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