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몸가짐과 옷차림
우리에게 생활규범인 례절이 중요한 까닭은 사회생활을 원만히 영위하기 위한 것이고 사회생활이란 잘 어울리는 데에 참 뜻이 있다. 어울린다는 것에서 마음씨와 표정의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몸가짐과 옷차림이다.
소위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라고 해서 남과 다른 개성을 앞세우는 행위는 남과의 어울림을 배격하는 비사회적인 행위이다.
1. 몸차림과 옷차림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밖으로 드러내는 기초적인 표현 수단이다.
2. 비록 자기의 몸이지만 남의 시선 안에 있고, 자기 혼자하는 옷맵시지만 남과 함께 섞여서 사는 사회인이다. 언제든지 남과 어울리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3. 직장인으로서의 몸차림과 옷차림은 조직사회의 특성과 부합되어야 한다. 이용과 미용의 상태, 제복의 착용 등이 조직사회의 특성이라 하겠다.
4.직장인은 개인이 아니라 한 직장인의 차림새가 그 직장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직장인은 몸차림과 옷차림에서도 자기가 속한 직장인의 품위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5. 직종과 차림새는 중요한 련관성을 갖는다. 화려한 치장이나 값비싼 옷은 작업의 능률을 저하하며, 거추장스런 의복은 신체의 위험과 작업라인의 침체를 가져온다. 직종과 격에 맞게 정해진 작업복, 근무복, 평상복을 가려서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