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한 상복을 입는데 있어서 남자중의 출후자와 녀자중의 출가자는 모두 한등급씩 내리되 녀자만은 출가하여도 조부모, 즈조부모, 고조부모에게는 등급을 내리지 않으며 외친은 출가하여도 내리지 않고 사친으로서 출후자와 출가자에게는 한등급씩 내려 입혔다.
그리고 상례에 입는 의복으로 또한 상복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8살부터 19살에 이르는 사이에 죽은 자녀에 대하여 입던 상복이다. 이는 나이에 따라 달랐는데 16~19살을 장상이라하여 대공복을 입었고 12~15살을 중상이라 하여 소공복을 입었으며 8~11살을 하상이라 하여 시마복을 입었다. 7살이하에는 입지 않았다.
이상은 <<례서>>에 기록된 복제규정이지만 다 이에 따라 시행한 것은 아니다. 지방에 따라 일정하게 차이가 있었다.
2. 남자 상복과 제복
(1) 남자상복
효건- 효건은 두건 또는 베감투라고도 하는데 남자상제나 복인이 머리에 쓰는 베로 만든 쓰개의 한가지이다. 효건은 우를 막고 밑은 네모지게 만들었다.
굴건- 상주와 복인이 상복을 입을 때에 효건우에 덧쓰는 것인데 세손가락 너비만한 생베오리를 솔기가 세개 지게하고 뒤에 종이로 배접을 하여 빳빳하게 만들며 두끝을 휘고 끈을 꿰여 쓴다. 그우에 수질을 눌러썼다. 굴건은 아버지의 상이나 어머니의 상을 당한, 즉 참최나 재최복인만 썼다.
최복- 제복이라고도 하는데 남자상제가 겉에 입는 옷이다.
좌우적-벽령, 대공이하는 없음
소매-두폭으로 하되 대공이하는 한폭임
가령-대공이하는 3중이 없음
겹
대하척
옷섶-연미라고도 하는데 참최는 뒤로 가리고 재최이하는 앞으로 가림
최-대공이하는 없음
부반-대공이하는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