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것이 큰 계기가 되어 한번 축하연에서 크게 인격을 멸시 당한 명회는 이로부터 이를 악물고 글공부와 수신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다.
《글을 읽고 공부를 하자, 아는 것만이 사람값에 간다!》
그리하여, 그는 얼마 안가서 과거에 장원급제하고 그 뒤에는 또 임금의 총애를 받는 나라의 중신으로 등장되기까지 하였다.
일이 이렇게 되자 한때 만월대에서 잔뜩 뽐을 내며 기고만장 명회를 멸시하던 동료들은 후회막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