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01) 정봉길 기자 = 현재 중국 조선족의 약 70%정도가 부모, 형제, 처자와 헤여져 있는 현대판 '리산가족' 인 실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정부가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시 출국확인서를 발급하여 재입국을 허가하는 덕분에 많은 조선족들이 귀국의 길에 올라 '리산가족'들이 잠시라도 단란히 모이게 되였다. 불완전 집계에 따르면 흑룡강성 내에서만해도 이번에 한국에서 출국 확인서를 발급받은 조선족이 1만여명 된다. 그중 이미 한국으로 재출국한 조선족이 이미 4000여명을 넘기였다.
출국이 낳은 현대판 '리산가족' 의 아픔을 달래는 처방은 가족의 상봉외에는 아무런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