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촬영한 중국의 두번째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애달·화성호(爱达∙花城)'.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두번째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애달·화성(爱达∙花城)호'가 기적 소리와 함께 20일 상해에서 도크를 빠져나왔다.
선체 구조가 완성되여 항행 능력을 갖추게 되였으며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다는 뜻이다.
2022년 8월 8일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상해 외고교(外高桥) 조선소에서 건조에 들어간 두번째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은 첫번째 선박보다 더 크고 친환경적인 데다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선박의 총중량은 6천400t(톤) 늘어난 14만 1천900t에 달하며 전체 길이는 17.4m 증가한 341m로 설계됐다. 또한 탈황 장치 2세트와 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해 친환경 운항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선박 전체의 스마트 제어 시스템과 선내 공용 공간에 인공지능(AI) 요소를 접목해 승객의 다양한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1천여개의 시스템과 2만여 세트의 핵심 장비, 2천500만 개 이상의 부품이 사용된 두번째 대형 크루즈선은 중국산 부품 적용 비률이 첫번째 선박보다 5%포인트 확대되고 건조 기간은 8개월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크루즈 산업의 자체 설계·부품 조달·건조·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립 력량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애달·화성호'는 올해 말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 후에는 광주 남사(南沙)크루즈 모항을 거점으로 국제 항로를 취항할 예정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