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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범 ‘사둥이’와 ‘오둥이’ 가족, 지금 어떤 상황일가?
//hljxinwen.dbw.cn  2026-03-02 13:45:00

  초봄,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여전히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있다. 그러나 얼음과 눈 밑에서는 이미 만물이 꿈틀대며 생기가 넘쳐나고 있는데 동북범, 동북표범 등 야생동물이 다시 한해 중 가장 활발한 시기를 맞이했다. 관례에 따라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일군들은 이 고요하고 신비로운 림해설원에서 계절적인 전 구역 전문순찰을 시작했다. 작년 이곳에서 촬영된 ‘사둥이가족’과 ‘오둥이가족’의 두 동북범가족은 겨울을 나고 지금 잘 지내고 있을가?

   동북범 ‘사둥이’, ‘오둥이’ 가족,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가?

  겨울을 보낸 ‘사둥이’, ‘오둥이’ 두 동북범 가족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가? 이번 순찰조사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두 가족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기원조사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가져왔다.

  ‘오둥이’가족 또 등장, 동북범새끼 5마리 모두 건재

  한겨울의 동북범표범국가공원 훈춘구역에서 눈 덮인 소방통로에 한 ‘익숙한 얼굴’이 감시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우아하고 건장한 체구의 그 호랑이는 뒤따르는 새끼들의 보폭을 시시때때로 살피는듯 걸음걸이가 안정적이면서도 느긋했다. 이 호랑이가 바로 2025년 12월 ‘호랑이 오둥이가족’ 명장면을 연출한 번호가 GH005f인 다둥이 어미호랑이였다.

  지난번 채집된 화면과 비교했을 때 ‘오둥이’라고 불리는 다섯마리의 새끼들은 모두 건강했고 몸집이 눈에 띄게 자랐으며 2개월 전 줄지어 엄마 뒤에 바짝 붙어있던 모습과는 달리 새끼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놀고 있어 그들을 한 장면에 담기 어려웠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자산보호처 4급조사연구원 공유요: 우리는 GH005f 가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 이 가족이 최근 등장한 것은 오후 6시경이였는데 호랑이새끼들이 11월 초보다 뚜렷이 커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단계는 그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오둥이’ 이미 태모 교체, 골격이 굵고 몸집이 위풍당당해

  2월 22일의 최신 모니터링 영상에서 약 8개월 된 ‘오둥이’는 이미 태모를 교체했으며 근접촬영화면에서는 굵은 골격과 위풍당당한 체구가 확인되여 이미 ‘삼림의 왕’의 풍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추적조사에 따르면 ‘오둥이’를 출산한 GH005f 어미호랑이는 지금 약 9살이며 4차례 번식기록이 있다. 그중 한번은 2023년에 발생했다. 당시 모니터링시스템이 촬영한 한 화면에서 GH005f 어미호랑이는 세마리 새끼와 나들이를 나왔는데 상반신만 로출되여 무늬가 온전히 찍히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확인에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신 모니터링에서 발견: ‘오둥이’와 ‘사둥이’ 어미호랑이 모녀관계에 속해

  최근 이 새끼호랑이의 신원이 여러차례의 비교와 검증을 거쳐 마침내 확인되였는데 바로 2025년 8월 네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나타난 번호가 GH014f인 또 다른 ‘다산왕’ 어미호랑이였다. 다시 말해 2025년 오둥이를 낳은 호랑이와 사둥이를 낳은 호랑이 두마리가 모녀관계로 확인되였다는 것이다.

  공유요: 우리는 GH005f가 2021년 년말부터 2022년 년초 세마리의 새끼를 번식한 정황을 추적했다. 2023년 2월에 촬영된 GH005f 어미호랑이 가족에서 당시 새끼였던 GH014f는 이미 한살이 넘었고 줄무늬가 데터베이스와의 비교에서 모두 일치했다.

  ‘사둥이출산 호랑이’ 일가, 새끼 4마리 거의 한살 되여

  네마리 새끼를 낳은 GH014f 어미호랑이 가족의 최근 새로운 동향이 포착되였다. 얼음과 눈 속에서 네마리의 거의 한살 된 새끼들이 엄마 뒤의 눈밭에 흩어져 각자 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에서 보면 새끼들의 몸집이 몇달 전보다 많이 자랐다.

  공유요: 이 호랑이는 다산유전자가 매우 강력한데 일반적으로 호랑이가 첫 출산에서 비교적 적은 새끼를 낳았지만 GH014f는 첫 출산에서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한 산에 두 호랑이’가 공존하는 것은 국가공원의 량호한 생태와 풍부한 먹이 립증

  흥미로운 점은 사둥이, 오둥이 동북범 다둥이 가족의 활동령역이 매우 가깝다는 점인데 직선거리가 5km 좌우에 불과하고 상당히 많은 겹치는 지역이 있다. 두마리의 어미호랑이가 서로 잘 양보하고 화목하게 이웃하는 현상은 “한 산에 두 마리 호랑이가 살 수 없다”는 전통적인 통념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는 또한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생태가 량호하고 먹이사슬이 완전하며 먹이가 충분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모녀애가 깊다’? 두 동북호랑이 령역이 린접하고 겹치기도 해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실제 관찰 결과 동북호랑이의 령역에 대한 배타성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특히 모녀관계라는 모자관계보다 더 친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암컷 동북호랑이새끼는 성성숙이 될 때까지 어미와 함께 생활하기도 하며 어른이 된 후 어미를 떠난 후에도 어미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령역을 찾는 선택하기도 한다. 때로는 모녀간에 령역 계승이 이루어지거나 심지어 동일한 령역을 공용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나타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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