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전, 습근평 국가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함께 기자들을 만났다.
습근평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네 번째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우호적이고 솔직하며 매우 성과 있는 회담을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습근평 주석은 "량국은 모두 독립적 자주성을 지닌 대국으로서 혼란과 변화가 뒤섞인 현재의 국제 정세 속에서 다자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평등한 대화와 개방적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중·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닌 전략적 가치와 세계적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 글로벌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량측은 다음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첫째,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한다.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량국은 대국다운 자주성과 전략적 시야를 보여주며 서로의 핵심 리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리해와 지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둘째, 실질적 협력을 확대한다. 항공, 우주, 원자력 등 전통 협력 분야를 공고히 하고 록색경제, 디지털경제, 바이오의약,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로 협력을 넓힌다. 량국 간 무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양방향 투자를 확대하며 기업에 공정·투명·비차별·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셋째, 인문 교류를 촉진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문화관광의 해를 개최한 기반 위에서 문화, 교육, 과학기술, 지방 간 교류를 더욱 심화하고 새로운 판다 보호 협력도 진행한다.
넷째,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과 개혁을 추진한다. 전략적 소통과 조률을 강화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함께 수호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한다.
습근평 주석은 "현 세계가 매우 불안정하며 국제 정치적 분쟁과 충돌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중국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각 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관련 당사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평화협정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책임을 회피하거나 중국을 음해하려는 어떤 행위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이며 중국의 개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은 전면적 개혁 심화를 통해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내수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며 시장 진입을 더욱 넓히고 개방 분야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산업망의 합리적이고 질서 있는 국경 간 배치를 유도해 중·프 실질 협력과 량국 관계 발전에 한층 넓은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끝으로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발전을 촉진하고 평화를 구축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의 외교부장이 위 행사에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