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각지에서 독특한 빙설 활동이 련이어 시작되면서 ‘중국 최고의 빙설 경치’라는 미명을 가진 할빈은 올 겨울 빙설 관광의 열기를 미리 점화시켰으며 도시 전체가 은빛으로 단장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할빈의 골목에는 ‘이야기를 할 줄 아는백년 건축물’인 바로크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검은 기와와 푸른 벽돌 사이로 스며드는 중식 복고 스타일의 매력은 의도적으로 앵글을 잡지 않고 그저 무심코 촬영하기만 해도 모멘트를 가득 채울 복고 감성 넘치는 걸작 사진을 만들어낸다. 현재 호텔 직원들은 다가올 관광객 순례에 대비해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객실에는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고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음식 또한 잘 준비돼 있다. 남방 관광객들이 현지의 이국적인 맛에 빠질 수 있도록 호텔의 주방 팀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만약 바로크 호텔이 중국식 로맨스를 품고 있다면 할빈 극지공원에 위치한 북극곰 호텔은 ‘극지 동화’를 현실로 구현한 곳이다. 이곳에 입주하게 되면 객실을 나가지 않고도 전경 유리창을 통해 귀여운 북극곰이 여유롭게 거닐며 수영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빙설 테마 객실은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극지 풍경 뿐만 아니라 할빈의 민박에도 또 다른 로맨스가 숨어있어 인기 있는 객실은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메이퇀려행의 최신 겨울 빙설 관광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할빈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권 예약량이 전년 대비 23% 급증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한 달 동안 흑룡강 호텔의 투숙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